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이슈 스포츠계 샛별·유망주 소식

"20살 선수에 쩔쩔, 악몽 꿨다"...윙어 손흥민도 실패! 풀백 낯선 유망주에도 꽁꽁 묶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풀백이 주 포지션이 아닌 20살 유망주를 상대로 고전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 훗스퍼는 3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5위를 유지했는데 1경기를 더 치른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7 차이를 유지했다. 이제 토트넘이 4위에 오를 가능성은 매우 낮아졌다.

이날 최전방은 히샬리송에게 맡기고 손흥민은 좌측 윙어로 출전했다. 손흥민은 최근 전방이 아닌 측면에 나섰을 때 경기력이 더 좋았다. 손흥민의 상대는 알피 길크리스트였다. 길크리스트는 2003년생으로 첼시 성골 유스다. 어린 시절부터 첼시 수비 미래로 불렸고 2023년부터 1군에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인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라이트백으로 내보냈다. 지난 33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말로 구스토 대신 교체로 나와 첼시 데뷔골을 넣었다. 길크리스트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이후 출전시간을 더 늘려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길크리스트의 적극 수비에 손흥민은 고전했다. 손흥민이 좌측에서 뛸 때 길크리스트 수비에 당하면서 막혔고 이렇다 할 존재감이 없었다. 결국 손흥민은 히샬리송이 나간 후 좌측면에서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침묵했고 토트넘은 첼시에 0-2로 패배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상대가 20살 길크리스트라면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길크리스트는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2번째 선발 출전이었다. 손흥민은 길크리스트에 막혔고 악몽을 꿀 정도로 공포에 떨었을 것이다. 전반에는 공을 거의 만지지 못했고 후반에도 표류했다. 주장 손흥민에게 더 많은 걸 기대했지만 아쉬웠다"고 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을 향한 비판은 계속 이어졌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좌측이나 중앙이나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피곤해 보이고 자신감이 없어 보였다"고 했다. 영국 '90min'도 평점 4점을 줬다. "전체적으로 효과적이지 않았고 잭슨에게 실점을 당하는 장면에서 자신감 있게 처리하지 못해 결국 실점을 내줬다"고 평했다. 평점으느 나란히 4점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