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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는 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다.
이날 전원주는 "은행에 개인 금고가 있다. 그냥 생기는게 아니라 아껴야 한다"라며 재테크 비법을 전했다. 이어 전원주는 "나는 혼자구나라고 생각한다. 집에 올라갈 떄 외롭다. 만약 내가 혼자 있다가 무슨 일이 생길까 겁이 난다. 문을 다 잠갔다가도 열어 놓는다.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식들이 와야 하니까. 이러다 갑자기 죽으면 어떡하나 싶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 전원주는 "아들이랑 같이 살았으면 하는데 같이 살자는 아들이 없어. 아들 집에 가면 방이 다섯개 궁궐이다. 여기 빈방이 하나 있네 하면 '그거 옷 방 할 거예요'라고 말한다"라고 전했다.
전원주는 "집 청소를 해야 되거나 반찬이 떨어지면 오라고 한다. 내가 금일봉을 주니까. 걔네들을 오래 잡고 있으려면 돈 봉투를 빨리 안 줘야 한다. 돈 주면 금방 일어나서 간다. 와서 앉으면 언제 돈이 나오나 하는 얼굴이 보인다. 며느리가 돌아서서 돈을 세는 것을 보고 나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구나 싶었다. 내가 엄마나 할머니로 안 보이고 돈으로 보일 때 속상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전원주는 "돈 주고 보내면 또 외로워진다"라며 "며느리는 100만원 정도 주고, 아들 둘은 건물을 사줬다"라고 밝혔다.
전원주의 고민에 오은영 박사는 "86세 나이에 돈을 주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커다란 기쁨이다. 자식을 성인이 되기 전까지 열심히 키우고 자립과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사랑으로 돕는다. 그런데 이미 중년에 접어든 자녀들 까지도 계속 부모의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 엄청난 사랑과 책임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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