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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하이브-글로벌사이버대-단월드, 사재기-사이비 의혹에 모두 '강경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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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을 둘러싸고 사이비, 콘셉트 도용 등 다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 권익 침해 보호 관련 입장문을 공개했다.

먼저 소속사는 "최근 방탄소년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음해하려는 사재기 마케팅, 콘셉트 도용, 단월드 연관설, 사이비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소속사는 "아티스트 관련 허위사실 유포를 통한 악의적 루머 조성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별도 법무법인을 선임해 엄중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린 바 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다수 게시물을 취합해 금일 수사기관에 1차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직적으로 작성되거나 삭제, 계정을 폭파한 게시물도 예외 없이 고소 대상에 포함했다"고 엄포했다.

또한 소속사는 "아티스트 평판을 저해하는 악의적 루머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불법 행위를 저지른 가해자가 처벌받을 수 있도록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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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룹 방탄소년단 /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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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근 온라인을 통해 7년 전 보도됐던 방탄소년단 편법 마케팅 논란 관련 판결문 전문이 확산했다. 이를 통해 과거 방탄소년단이 음원 사재기를 통해 이득을 봤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서 소속사는 당시에도 해명에 나선 바 있다. 당시 빅히트 뮤직은 "해당 사건 범인인 이 모 씨에게 앨범 마케팅을 위한 홍보 대행을 의뢰한 바 있으나 1회성 프로젝트로 마무리됐다. 이후 이 모 씨가 빅히트 담당자에게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에 대한 자료가 있다며 돈을 주지 않으면 언론사와 SNS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했고, 사측 신고 후 구속 수사 끝에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사기 등의 죄목으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재기 의혹 외에도 최근에는 방탄소년단 멤버 6명이 졸업한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설립자가 단월드 설립자라는 점을 들어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 활동이 사이비 단체와 연관돼 있는 것 같다는 설도 제기됐다.

이에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본교는 2010년 교육부로부터 인가 받아 정식 설립된 고등교육법상 4년제 원격대학이다. 종교 시설 또는 특정 단체 법인과 법적, 행정적으로 분리돼 있으며 대학 내 종교 시설, 수업 등을 운용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관련 루머 유포자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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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월드 또한 공식입장을 내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단월드는 "단월드를 사이비 종교 단체로 매도하고 있어 물질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종교단체가 아닌 건강교육기업"이라며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서 뉴진스 OMG 뮤직비디오 내용으로 임원들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을 들어 누리꾼들이 단월드와 연관돼 있다는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단월드는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임을 분명히 밝히며 단월드를 모함하는 무분별한 가짜뉴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업무방해, 경제적 손실을 입히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MHN스포츠 DB, 단월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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