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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판매 잔고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기준 대신증권이 판매한 공모주 하이일드 공모 펀드 13개의 판매 잔고가 111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상품으로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를 적극적으로 판매했다. 설정 이후 1년이 넘은 7개 펀드의 최근 1년 평균 수익률은 9.14%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BBB+이하의 회사채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으로 추가 수익도 노린다. 하이일드 펀드는 코스피 상장의 경우 공모물량의 5%, 코스닥 상장의 경우 공모물량의 10%를 우선배정 받을 수 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가입액 3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 혜택이 있어 고액자산가들에겐 절세상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국 대신증권 상품솔루션부장은 "변동성 대응과 공모주 투자 열기를 반영해 펀드를 전략적으로 판매하고 있다"며 "고금리 채권의 이자수익과 함께 공모주 참여로 추가 수익까지 얻을 수 있어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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