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협회 '2023 출판시장 통계보고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책의 날인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열린 '책드림 이벤트'에 참가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2024.04.23. myj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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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국내 출판사들의 영업이익이 40% 넘게 감소한 반면 만화·웹툰·웹소설 분야는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발간한 '2023년 출판시장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71개 출판기업의 2023년도 총매출액은 약 4조9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억원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은 1136억원으로 전년보다 42.4%(837억원) 하락했다.
교보문고·리브로·알라딘·예스24·영풍문고 등 5대 대형 서점 역시 매출액은 일부 증가했으나 영업 이익은 줄었다. 이들의 2023년 총매출액 합계는 약 2조16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6%(약 751억원) 증가를 보였지만 총 영업이익은 2022년 196억원 흑자에서 2023년 약 114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주요 교육도서 출판사도 2023년 총매출액은 약 4조2851억원으로 2022년(약 4조2844억원)에 비해 보합을 보였으나 2023년 총영업이익은 약 883억원으로 2022년(약 1625억원)에 비해 45.7% 하락했다.
반면 만화·웹툰·웹소설 출판사의 2023년 총매출액은 약 2158억원으로 2022년(약 2083억원) 대비 3.6% 증가했고 2023년 총영업이익도 약 25억원으로 2022년(약 30억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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