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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우도지-BD33 모두 시즌아웃, '방출 직전' 백업 DF, 토트넘서 마지막 기회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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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메르송 로얄은 토트넘 훗스퍼에서 자신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토트넘과 첼시는 3일 오전 3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순연 경기)에서 격돌한다. 토트넘은 승점 60(18승 6무 9패)로 5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비보가 전해졌다. 티모 베르너, 벤 데이비스 부상 소식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가 남은 시즌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안타깝게도 지난 경기에서 문제가 있었다. 베르너는 햄스트링 문제로 남은 3주 동안 돌아오지 못한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 또한 남은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데스티니 우도지 시즌아웃 발표 충격이 가시지도 않을 때, 중요한 두 선수가 올 시즌 아예 빠진다는 소식이 나왔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 치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 중이다. 남은 경기를 다 이겨도 빌라가 향후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4위에 못 올라 UCL 티켓을 못 얻는 상황이다.

일단 다 이기고 빌라 상황을 봐야 하는데 부상자가 너무 많아 고민이 크다. 여기에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4 대패, 아스널에 2-3 패배를 당하면서 2연패를 기록해 수세에 몰린 상황이다. 시즌아웃 부상자 소식이 더 뼈아픈 이유다.

베르너 공백은 손흥민이 전방에서 윙어로 이동하고, 히샬리송이 9번 역할을 맡으면 돼도 문제는 레프트백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온 뒤 1순위는 우도지, 2순위는 데이비스였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 등은 에메르송이 첼시전 레프트백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에메르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주 포지션인 라이트백부터 센터백, 레프트백을 두루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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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성을 앞세웠지만 토트넘에서 미래는 밝지 않았다. 에메르송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며 유럽에 왔는데 제대로 뛰지 못하고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했다. 베티스에서 뛰며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라이트백으로 분류됐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간 에메르송은 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해 눈길을 끌었다.

주전으로 활약했는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력이 좋을 때도 있으나 이어가지 못했다. 토트넘 우측 수비 잔혹사를 이어가면서 신뢰감을 잃어갔다. 점차 주전 입지도 잃어간 에메르송은 페드로 포로 영입 속에서 벤치 멤버가 됐다. 로테이션 자원이 된 에메르송은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다가오는 여름, 매각이 유력해 보였다.

줄부상으로 인해 에메르송은 출전기회를 잡게 됐다. 토트넘에서 얻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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