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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유벤투스는 뮌헨의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크리스티안 지운톨리 유벤투스 스포츠 디렉터가 김민재 영입 가능성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료 5000만 유로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인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간판으로 자리잡았다. 파트너 센터백들이 번갈아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굳건히 자리를 지켰고 경기마다 안정적인 수비로 바이에른 뮌헨 핵심으로 입지를 쌓았다. 투헬 감독에겐 언제나 첫 번째 선택이었고 이 때문에 혹사 논란이 일었을 정도였다.
그런데 아시안컵 이후 상황이 달라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팀 성적이 부진하자 주전 센터백 라인에 변화를 줬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대신 다이어와 더리흐트를 선발 센터백으로 내세웠을 때 성적이 좋아지자 두 선수를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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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김민재와 투헬 감독의 불화설까지 제기했다. 지난달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투헬 감독과 좋지 않은 관계가 이유다. 바이에른 뮌헨 주변에선 김민재를 실패한 영입이라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적 가능성이 불거졌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알리는 FCB인사이드는 지난달 28일 보도에서 "김민재가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과 번개같은 이별을 하게 될까"라며 "바이에른 뮌헨 단장 막스 에벨이 김민재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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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시즌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만 빛난 것이 아니다.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은 김민재는 지난해 11월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맹활약했다. 조별 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에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한국은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를 발판 삼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김민재는 프랑스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수비수로는 가장 높은 22위에 호명됐다. 한국 선수가 30위 안에 든 건 역대 4번째. 2002년 설기현(당시 안더레흐트)을 시작으로 박지성(2005년•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2019•2022년•토트넘 홋스퍼) 등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손흥민은 지난해 11위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 기록을 갖고 있다. 역대 발롱도르 수상자 중 수비수는 2006년 파비오 칸나바로가 유일하다. 칸나바로는 그해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을 정상에 올려놓으면서 투표단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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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는 투헬 감독의 뒤를 이을 새로운 감독이다. 새로운 감독이 김민재를 쓰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김민재 이적을 가속화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어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 영입을 위해 기존 센터백 한 명을 내보낼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으로는 랄프 랑닉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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