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더 이상 못 믿겠다'...아스널, 하베르츠 믿고 '최악 결정력 공격수' 내보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스널이 가브리엘 제주스를 내보낼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제주스를 처분할 수 있다. 제주스는 부상으로 6경기만 결장했는데 주전으로 뛰지 못했고 극히 일부 경기에서만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와 4골만 넣었다. 제주스는 더 이상 무조건 선발 자원이 아니며 카이 하베르츠에게 완전히 밀렸다"고 전해다.

제주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스널로 왔다. 이적료는 5,220만 유로(약 770억 원)로 아스널 역대 이적료 5위였다(당시 기준, 현재는 7위). 제주스를 영입한 이유는 확실했다. 아스널은 부실한 최전방을 살리기 위해 스트라이커가 필요했고 제주스를 영입했다. 제주스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면서 영향력을 보였다.

부상이 많아 아쉬움이 많았고 결정력 부진을 겪어 아스널 팬들 고개를 감싸게 했다. 지난여름 하베르츠가 오면서 제주스 입지는 좁아졌다. 제주스는 선발보다 벤치가 익숙해졌고 부상이 없어도 결장할 때가 많았다. 나와서 임팩트를 남겨야 했는데 리그에서 4골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4골을 기록했는데 조별리그 초반 4경기에서만 연속 골을 넣었고 이후엔 침묵했다. 가장 중요한 바이에른 뮌헨과의 8강 경기에서 조커로 나섰는데 이렇다 할 임팩트는 없었다. 이후 무릎 수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당분간 아스널에 도움을 못 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 애슬래틱'은 "제주스 슈팅 전환율은 7%이며 빅 찬스 득점 전환율은 30%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제주스를 중앙이 아니라 측면에 더 우선적으로 기용하는 경향도 보인다. 아스널에 남을 가능성도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매각을 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제주스를 매각하면 아스널은 새 스트라이커 영입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한편 제주스가 침묵을 해도 아스널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 중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1위에 올라있다. 맨시티보다 1경기를 더 치러 1위는 바뀔 수 있다.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맨시티가 미끄러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하베르츠 활약이 중요한 아스널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