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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벤치 시작-음바페 선발' PSG, UCL 준결승 1차전 BVB전 선발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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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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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3, PSG)은 일단 벤치에서 시작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잠시 후 2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원정팀 PSG는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킬리안 음바페-우스만 뎀벨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중원에 선다. 누노 멘데스-뤼카 에르난데스-마르퀴뇨스-아슈라프 하키미가 포백을 꾸리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킨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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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식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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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니클라스 퓔쿠르크가 홀로 득점을 노리고 제이든 산초-율리안 브란트-카림 아데예미가 공격 2선에 선다. 엠레 잔-마르셀 자비처가 중원을 채우고 이안 마트센-니코 슐로터벡-마츠 훔멜스-율리안 뤼에르손이 포백을 세운다. 골키퍼 장갑은 그레고어 코벨이 낀다.

PSG는 지난 17일 '거함' FC 바르셀로나를 6-4로 제압했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스페인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합산 스코어 5-4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두 팀 모두 1차전 결과를 뒤집으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진출 뒤 PSG는 세 경기를 치렀다. 22일 올랭피크 리옹을 상대로 홈에서 4-1 승리를 거뒀고 25일엔 로리앙 원정서 4-1로 승리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간 PSG지만, 도르트문트전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강등권' 르 아브르와 3-3으로 비겼다.

PSG는 28일 오전 4시 홈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리그1 31라운드 르 아브르와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뒤이어 31라운드에 나선 AS 모나코가 올랭피크 리옹에 패배하면서 PSG는 빠르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3연패이자 통산 12번째 리그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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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이미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와 맞붙었다. 조별리그 F조에서 도르트문트와 이미 경쟁했다.

지난해 9월 홈에서 치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는 후반 4분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 킥 선제골과 후반 13분 들어간 아슈라프 하키미의 추가 골로 2-0으로 승리했다.

다음 맞대결은 지난해 12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치른 조별리그 6차전. PSG는 이 경기에서 후반 6분 카림 아데예미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고 후반 11분 워렌 자이르-에머리의 동점 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은 도르트문트의 홈구장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린다. 해당 구장은 81,365의 관중이 들어서는 유럽에서 가장 큰 구장 중 하나다. 홈 열기는 그 어느 팀보다 뜨겁기로 유명하다. 1차전에서 득점을 만들어야 2차전을 포함한 180분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패배하지 않았지만, PSG는 전체 2승 2무 2패를 거두면서 도르트문트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가장 큰 변수는 '주심'이다. UEFA는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경기 주심이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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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주심은 영국 국적의 심판으로 지난 2010년부터 프리미어리그에서 심판으로 활약했다. 올해로 벌써 14년째 주심을 보고 있다.

테일러 심판은 UEFA의 엘리트 자격증을 보유한 심판이다. 특히 지난 2021년 6월 열린 유로 2020 대회에서 덴마크-핀란드전 주심으로나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심정지 사고를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해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문제는 그가 경기 중 벌어지는 선수들의 신경전, 몸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는 거친 행동을 제대로 제지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축구는 네트가 없는 종목이기에 몸을 부딪쳐가며 진행되기 때문에 선수들의 몸싸움엔 일관된 판정 기준이 필요하다.

테일러는 이런 상황에서 선수들을 잘 통제하지 못한다. 또한 테일러는 관점에 따라 일관되지 못한 판정으로도 말이 나오는 편이다.

대부분의 선수가 그렇겠지만, 테일러와 이강인은 악연이다. 때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서 테일러 심판은 주심으로 나섰다. 이 경기 테일러는 경기 종료 직전 한국이 얻어낸 코너킥을 진행하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주어진 추가시간은 모두 지나간 상황이라 규정상 문제는 없었지만,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실질적인' 추가시간을 부여했다. 이에 부합하지 않는 결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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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알 라이얀(카타르), 박준형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의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맞대결을 펼쳐서 난타전 끝에 2-3으로 패했다.앞선 우루과이 상대로 0-0 무승부에 그친 한국은 잡아야 했던 가나 상대로 패배하면서 1무 1패로 조별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3차전서 포르투갈과 맞붙는다.경기종료 후 손흥민이 코너킥 앞두고 경기를 종료시킨 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2022.11.28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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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가나의 경기 후반 추가시간, 가나 선수 일부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일정 시간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못했다. 하지만 테일러 주심은 칼같이 경기를 끝냈다. 당시 강력하게 항의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은 퇴장당해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포르투갈과 맞대결을 관중석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일관되지 못한 판정과 미숙한 경기 운영으로 '악명' 높은 테일러 심판의 판정에 따라 PSG와 도르트문트의 1차전 경기 결과가 갈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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