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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마지막까지 첼시 존중하는 티아고 실바... '런던 클럽 제안에도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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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티아고 실바는 끝까지 첼시를 존중했다.

39세 노익장 센터백 실바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난다. AC밀란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실바는 2020-21시즌 첼시에 입성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센터백인 실바는 첼시 수비 한자리를 꿰차고 든든한 철벽 수비를 펼쳐주었다. 첫 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공헌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 나서 3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리그 3위에 크게 기여했다. 실바의 노련미 넘치는 수비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실바는 첼시에 헌신했다. 리그 27경기에 나섰다. 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나이가 어린 첼시 수비진을 홀로 이끌었다.

지난 FA컵 4강전 맨체스터 시티전이 인상적이다. 여러 찬스를 놓치고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일격을 맞은 첼시는 0-1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후 실바는 눈물을 흘리며 좌절했고, 이 장면은 많은 축구 팬들로부터 슬픔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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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많은 나이에 첼시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첼시는 지난 4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서 4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실바는 시즌이 종료되면 첼시를 떠난다"라고 전했다.

실바는 "첼시는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1년만 있으려고 왔는데 벌써 4년이 지났다. 내 아들들이 첼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첼시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큰 자부심의 원천이다"라고 말했다. 첼시 팬들에게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전했다.

첼시를 떠나는 실바에게 이적 제안을 한 런던 구단이 있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시간) 'TNT 스포츠'를 인용해 런던 연고인 세 개의 클럽이 실바에게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바는 끝까지 첼시를 존중했다. 첼시 또한 런던 연고이고, 다른 런던 팀에서 뛰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매체는 이어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실바에게 제안했고,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왔으나 실바가 이 제안을 수락할 일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실바의 차기 행선지는 자신이 몸담았던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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