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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당분간 고민 생긴 전북, 박원재 대행 "김태환 발목 부상, 한동안 보기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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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조용운 기자] 전북 현대가 베테랑 수비수 김태환을 한동안 활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은 1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마수걸이 승리를 거두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던 전북은 이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상승 곡선으로 접어들고 있다.

인천전은 전북이 살아날 수 있는지 확인할 무대다. 다만 주중, 주말로 이어지는 강행군이 펼쳐지고 있어 과감한 로테이션읕 택했다. 전북은 주전 자원인 티아고, 정태욱, 김진수 , 이수빈 등을 벤치에 두고 시작한다. 이들 대신 이준호, 전병관, 송민규, 한교원, 보아텡, 이영재, 정우재, 이재익, 구자룡, 안현범, 정민기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 과정에서 김태환이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주말 대구FC전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데 연장선이었다.

인천전을 앞두고 만난 박원재 감독대행은 "지난 경기에서 발목을 접질렸는데 당분간 보기 힘들 것 같다"라고 했다.

여기에 중원 살림꾼이던 맹성웅도 군입대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보아텡을 대안으로 내세운 박원재 대행은 "그전부터 이 자리에서 준비했다. 맹성웅 대체카드로 보아텡을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변화 폭이 큰 가운데 전북은 승점을 목표로 한다. 박원재 대행은 "인천 원정은 어렵고 한 골 승부까지 감안해야 한다. 그래서 후반에 교체가 용이할 수 있게 U-22 카드 2명을 선발로 냈다"며 "대구전이 끝나고 수비수와 미드필더들을 불러 비디오 미팅을 했다. 노력할 부분을 이야기했다"라고 이번 경기 변화 포인트를 암시했다.

전북은 현재 새 사령탑 선임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박원재 대행의 시간도 길어지고 있어 조금 혼란스럽다. 말을 아끼겠다던 박원재 대행은 "선수들도 기다림에 지쳐 실망하고 있을 수 있다. 분위기 깨질까봐 경기 후 미팅 때 '이번에도 나와 함께해야 한다. 버텨내자'라고 꼭 이야기하는 중"이라고 그라운드 밖에서의 고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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