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박성훈 / 사진=BH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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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눈물의 여왕' 박성훈이 작품 흥행 감사와 악역 연기 소감을 전했다.
배우 박성훈은 최근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종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박성훈은 극 중 월가 애널리스트 출신 M&A 전문가 윤은성 역을 맡았다. 퀸즈 그룹과 홍해인을 향한 소유욕을 갖고 있는 인물을 열연했다.
작품은 자체 최고 시청률 24%를 넘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는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 '사랑의 불시착'을 가뿐히 뛰어넘은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성훈은 종방연 당시 "14회 때에는 0.1% 차이니까 아무래도 '사랑의 불시착'을 넘을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종방연 때 이미 1위를 한 것처럼 기분 좋게 자축하는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님은 '사랑의 불시착'이 여태 1위였기에 꼭 1위를 안 해도 된다. 이 정도 성적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했다"며 "대본 초반 자체가 흥미롭고 캐스팅도 잘 돼 어느 정도 성과가 있을 거란 예상은 했는데, 감히 1위를 할 수 있을지는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배우들과 작품에 집중하며 연기에 몰입했다는 박성훈이다. 그는 "김수현, 김지원, 이주빈, 곽동연까지 함께 단톡방을 만들었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많아 시청률 잘 나온다고 파이팅 이런 건 없었다. 성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건 없다"고 멋쩍어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박성훈은 "근데 제 짝이 없더라. 연기 호흡도 주고받고 얘기를 나누는데 전 결국 혼자라 외롭기도 했다. 퀸즈 가족, 용두리 가족도 있는데, 윤은성에겐 엄마 밖에 없다. 하지만 엄마한테 이용당하고 가스라이팅 당하고, 버려지기까지 한 인물이었다. 많이 외로웠던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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