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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대전)] 연승을 놓친 정정용 감독이 아쉬움을 삼켰다.
김천 상무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선두 김천(승점 20, 6승 2무 2패, 14득 10실, +4)은 5경기 무패 행진(3승 2무)을 이어갔다.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김천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기윤, 유강현, 김대원 쓰리톱이 나왔다. 김진규, 강현묵, 원두재는 중원을 책임졌다. 박민규, 김봉수, 김민덕, 김태현은 4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김준홍이 착용했다. 대기 명단에는 정명제, 조진우, 조현택, 윤종규, 서민우, 이진용, 이영준, 이중민, 모재현이 포함됐다.
로테이션이 돋보였다. 지난 경기 대비 정치인, 김현욱, 김동현, 박승욱, 윤종규가 나가고 최기윤, 김대원, 원두재, 김민덕, 김태현이 들어갔다. 김천은 속공으로 대전을 압박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교체 투입 이중민, 윤종규, 모재현, 조현택, 이영준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경기가 무승부로 마무리되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종료 이후 정정용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힘들었겠지만 최선을 다해준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다. 그리고 끝까지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이기지는 못했지만 무실점을 하면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4경기 연속 클린시트(무실점)가 돋보인다. 오늘도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침착히 넘겼다. 정정용 감독은 "무실점도 무실점이지만 후임 선수들이 컨디션을 끌어올릴 필요가 분명히 있다. 득점도 충분히 가능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팀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 수비 조직 면에서 안정적인 모습이 고무적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하프타임 동안 어떤 메시지를 던졌을까. 정정용 감독은 "기존에 김현욱이나 정치인 같은 선수들이 측면에서 흔들어주고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었다면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 후반전은 적극적으로 공략하려 했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다. 교체 카드로 변화를 주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지 못했다"라고 아쉬움을 삼켰다.
다음 라운드 김천은 안방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여 다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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