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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 관리도 필수!' 성남, K리그 최초로 종교실 개관...불교·기독교·천주교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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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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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이제는 선수들 멘탈 관리도 필수 요소다. 성남FC가 K리그1, 2 최초로 종교실을 개관했다.

성남FC는 30일 오후 선수단과 임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클럽하우스 1층에 새롭게 설치된 종교실 개관식을 진행했다.

종교실은 성남FC 클럽하우스 1층 선수단의 웨이트룸 옆에 마련됐다. 불교실, 기독교실, 천주교실, 그리고 기타 종교를 위한 일반 기도실로 구성하여 선수들이 언제든 사용하도록 준비했다.

성남FC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 따른 종교의 다양화, 스포츠 멘탈리티가 중요한 현대 프로 스포츠 사회에서 종교실이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정신적인 수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종교실은 외국인의 출입이 많은 국제공항, 또는 올림픽이나 국제대회 선수촌 내에만 마련돼 있고 국내 프로 축구단 내에서는 성남이 최초다. 구단은 종교실 개관으로 글로벌한 미래를 향해 한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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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종교실을 완공했다”라며 “종교가 있는 선수들이 종교실을 이용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심신에 신경 써 성남시민과 모든 성남FC 팬의 염원인 K리그1 승격에 다가가길 바란다"라고 개관 소감을 밝혔다.

성남FC는 2021년 12월 구단 클럽하우스를 준공하며 천연잔디 구장 2면, 실내구장 1면을 포함한 훈련장, 웨이트룸, 선수단 숙소와 식당 등 K리그 내 최상의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성남FC는 앞으로도 선수단의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편의를 위해 힘쓰고 구단의 목표인 K리그1 승격에 다가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finekosh@osen.co.kr

[사진]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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