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프로축구 K리그

[K리그1 인터뷰] '반등 발판 마련' 대전, 이민성 감독 "매 경기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하근수 기자(대전)] "매 경기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와 붙는다. 현재 대전(승점 9, 2승 3무 4패, 9득 11실, -2)은 10위에 위치하고 있다.

김천을 홈으로 불러들인 대전은 이창근, 이정택, 김현우, 안톤, 신상은, 주세종, 배서준, 이준규, 김인균, 레안드로, 김승대가 선발로 나선다. 벤치에는 이준서, 임유석, 오재석, 아론, 이동원, 박진성, 송창석, 공민현, 음라파가 앉는다.

지난 라운드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유망주 이준규와 배서준, 베테랑 주세종과 김승대 맹활약 끝에 3-1로 승리했다. 이준규와 배서준은 중원과 측면에서 서울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주세종은 이른 시간 프리킥 원더골로 균형을 깼고 김승대는 마수걸이 데뷔골과 멀티골을 넣으며 승리로 이끌었다.

여러모로 값진 승리였다. 최하위까지 추락했던 대전은 서울을 잡고 10위까지 도약했다. 오늘 김천을 잡을 경우 전북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10) 그리고 서울(승점 9)을 모두 따돌리고 단숨에 중상위권까지 점프할 수 있다.

오늘 대전은 서울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출격한다. 이민성 감독은 "변화를 줘야 될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다. 현재로서는 컨디션이 떨어져 보이지 않았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또 모르겠지만 봤을 때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전 이후 불과 사흘 만에 김천전에 나선다. 이민성 감독은 "고민할 시간조차도 없었다. 선수들을 회복시키고 바로 경기하니 그 점이 제일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지난 라운드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이번엔 연승에 도전한다. 이민성 감독은 "매 경기 모든 걸 쏟아붓고 있다. 지금 어떤 경기에 집중하고 어떤 경기는 천천히 하고 그런 상황이 아니다. 매 경기 죽기 살기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승강 플레이오프 당시 기억을 살려야 한다. 이민성 감독은 "전혀 새로운 팀이고 선수 면면이 워낙 좋다. 어떻게 해서든 결과를 가져와야 하는 상황이다. 더 간절하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끈끈하게 버티는 게 첫 번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천이 실점은 적지만 카운터 상황 실점이 많다. 그 점을 잘 활용하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 레안드로나 김승대를 투톱으로 쓰는 이유가 뒷공간 공략 효과를 보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 김인균이나 신상은 선수가 좌우에서 흔들어준다고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