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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K리그1 선두' 김천 돌풍, 정정용 감독 "선수들 개인 능력 올라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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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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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대전)] 정정용 감독은 선두라는 위치보다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에 만족하고 있다.

김천 상무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붙는다. 현재 김천(승점 19, 6승 1무 2패, 14득 10실, +4)은 1위에 위치하고 있다.

대전 원정에 나선 김천은 김준홍, 김민덕, 김봉수, 김태현, 박민규, 강현묵, 원두재, 김진규, 최기윤, 김대원, 유강현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기 명단에는 정명제, 조진우, 조현택, 윤종규, 서민우, 이진용, 이영준, 이중민, 모재현이 포함됐다.

지난 경기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김천 또한 안방에서 강원FC를 상대해 1-0 신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두 팀이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었다. 후반 44분 교체로 투입됐던 이중민 극장골로 4경기 무패(3승 1무)를 이어갔다.

체력과 컨디션적인 부분이 관건이다. 김천은 지난 20일 8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과 27일 9라운드 강원전 동안 동일한 필드 플레이어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강원전 이후 불과 사흘 만에 대전 원정에 나서는 만큼 로테이션이 가동됐다.

경기를 앞두고 정정용 감독은 상승세에 대해 "충분히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고 동기부여도 있다. 합이 잘 맞는 것 같다. 스타트를 잘 했다. 동계 훈련 때도 빌드업이나 만들어가는 부분이 나쁘지 않았다.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답했다.

지난 경기 대비 선발 라인업에 다섯 자리가 바뀌었다. 김대원, 최기윤, 원두재, 김태현, 김민덕이 출격한다. 정정용 감독은 "고민했다. 언젠가 또 멤버를 바꿔야 될 시점이 온다. 포메이션보단 선수를 바꾸는 쪽으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오늘 상대할 대전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밸런스나 여러 가지 측면에서 대전이 스쿼드적으로 나쁘지 않다. 저번 경기에서 나온 것 같다. 오늘도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기대되는 부분도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경계했다.

이제 김천은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선다. 정정용 감독은 "선두까지 올라왔지만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확실히 선수들이 생각하는 거나 자신감적인 부분들이 발전했다. 전체적인 능력치가 올라가니 좋은 것 같다. 순위도 순위이지만 선수들 개인 능력이 올라오는 게 보여 좋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산 정상에 올라가면 내려와야 된다. 하지만 조금 부담감이 덜하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고, 그러면 더 잘 보일 수 있고, 더 여유로울 수 있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팀이 아니다 보니 어떤 시점에서는 (선수단이) 또 바뀌어야 된다. 팀에서 원하는 스타일을 어떻게 리스크가 적게 가져갈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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