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점에 배치된 웹툰 '엔네아드' 단행본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울미디어코믹스는 인기 웹툰 '엔네아드'가 일본에서 만화책으로 출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4일 현지 출판사 리브레를 통해 1·2권이 출간됐으며, 다음달 3권을 내놓을 예정이다.
'엔네아드'는 모히또 작가가 이집트 신화를 바탕으로 호루스와 세트, 오시리스 등 신들의 복잡한 관계를 그려낸 BL(보이즈 러브) 웹툰이다.
독특한 소재 덕에 2018년 첫 연재된 이래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일본에서는 2020년부터 메챠코믹과 픽코마, 코믹시모아 등 여러 플랫폼에서 연재됐고, 올해 단행본 발간까지 이뤄졌다.
단행본 발간을 기념해 일본 대형 서점 기노쿠니야(紀伊國屋) 본점과 캐릭터 상품 판매점 애니메이트 본점에 '엔네아드' 홍보 부스도 설치됐다.
서울미디어코믹스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한 달 만에 단행본 1∼3권이 연달아 출간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현지에서의 인기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엔네아드' 단행본은 일본 외에도 미국, 대만,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발간됐다. 글로벌 로열티 매출은 100만 달러, 한화로 13억8천만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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