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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굿바이 첼시' 리빙 레전드 티아고 실바, 눈물의 작별 인사 "영원한 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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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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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티아고 실바가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난다.

첼시는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4년 동안 동행했던 실바가 떠날 예정이다. 2020년 8월 자유 계약(FA)으로 합류한 실바는 151경기를 뛰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실바가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실바는 "내게 첼시는 많은 의미가 있다. 1년만 머물 생각이었지만 4년을 함께했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그렇다. 내 아이들도 첼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 아이들이 첼시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4년 동안 첼시에서 항상 모든 걸 바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일은 시작과 중간 그리고 끝이 있다. 그렇다고 마지막은 아니다. 가까운 미래에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고 싶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 왔을 때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기 때문에 팬들이 없었다. 하지만 팬들이 돌아오고 삶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서 첼시에 대한 많은 애정과 존경을 느꼈다. 작별을 고하는 건 어렵지만 한번 블루는 영원한 블루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확실히 꿈만 같았다. UCL에서 우승하리라 상상하지 못했다. 안녕은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위한 것이다. 나는 언젠가 돌아올 것이다"라며 작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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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AC밀란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실바가 첼시에 합류했다. 어느덧 30대 후반에 접어들었음에도 월드클래스로서 기량은 그대로였다.

마지막 도전은 잉글랜드 FA컵이었다. 하지만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 무릎을 꿇었다. 경기 종료 이후 실바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올 시즌을 끝으로 실바는 첼시를 떠난다. 하지만 커리어는 계속된다. FA컵 탈락 이후 실바는 "축구를 즐길 몇 년이 남아 있다"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한편 첼시는 5월 3일 새벽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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