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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커플팰리스'가 100인의 싱글남녀의 솔직한 결혼관과 사랑을 보여주며 막을 내렸다. 연이어 시즌2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
최근 종영한 Mnet '커플팰리스'는 초대형 커플 매칭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완벽한 결혼을 향한 싱글남녀 100인의 리얼한 커플 매칭 스토리를 담아냈다.
이선영 CP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엠넷(Mnet)에서 오랜만에 론칭하는 라이프 스타일 장르의 신규 프로그램이고, 또 100인의 다인원과 함께하는 선례가 없는 연애 프로그램이다 보니 부담도 많이 되고 과정도 쉽지 않았다"며 "끊임없이 예측해도 예상과 다른 상황들이 발생하곤 했는데 그게 또 다인원 리얼리티의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커플팰리스'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쇼미더머니', '너의 목소리가 보여', '더 콜', '아이랜드'에 이어 제가 만든 신규 프로그램이 시즌을 이어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돼서 너무 기쁘고, 시즌2를 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과 출연자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민석 PD 역시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는 '러브캐처'를 하면서 '많은 보기를 드리면 결혼 상대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점에서 '커플팰리스'를 시작했다. 새로운 포맷이다 보니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12쌍의 커플이 탄생했고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이들이 '커플팰리스'를 기획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두 사람은 "아시다시피 연애 프로그램이 많이 쏟아져 나왔고, 이혼 관련 프로그램도 많았는데 포맷적으로 봤을 때 대부분 10명 합숙 형태를 띄더라"라고 했다.
이어 "첫째로, 저희(Mnet)가 가장 잘 하는 대형 서바이벌 구조를 가지고 새로운 형태의 연애 프로그램을 만들어보자는 포인트가 있었다. 둘째로, 결혼 자체가 시대적 화두인데 기획을 하면서 보니 오히려 MZ세대가 결혼정보회사를 많이 찾는다는 시대상을 확인했고 이 부분이 무척 흥미로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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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제작진은 "‘결정사’ 콘셉트의 결혼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의 시대상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고 100명이라는 모수로 선택의 폭을 늘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결혼하고자 하는 요즘 사람들의 생각을 통해 시대감성까지 담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커플팰리스'는 12명의 커플을 탄생시켰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즌2로 이어간다. 제작진은 " 방송 이후 시즌2 모집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시즌2는 올 겨울 방송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진 = 엠넷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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