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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16호 골' 손흥민 "아스날전 패배 실망스러워…더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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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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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 패배에 짙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를 마치고 구단 미디어를 통해 "정말 실망스럽다"면서 "후반전에 긍정적인 면도 있었지만,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아스날의 경기에서 3대 2로 져 5위(승점 60)를 유지했습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 승점 차를 7에서 줄이지 못했습니다.

토트넘이 두 경기를 덜 치렀으나 적지 않은 격차입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선두 아스날에 전반에만 3골을 얻어맞으며 무너졌습니다.

후반 19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추격 골이 나오고, 손흥민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으나 끝내 승점을 가져가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3경기 골 침묵을 깨고 시즌 16호 골을 터뜨리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그는 영국 BBC 매치 오브 더 데이 인터뷰에서 "2-3이 된 이후 만회할 수 있었다. 좋은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곱씹었습니다.

이어 "특히 그런 경기에서 골을 내주면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들은 냉정하고 공중에서 강했다"면서 "우리는 많은 기회가 있었으나 골대를 맞히거나 취소된 골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토트넘은 이날 세트피스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낸 것이 패배로 직결됐습니다.

전반 아스날의 코너킥 상황에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이 나와 기선 제압을 당했고, 결승점이 된 아스널의 세 번째 골도 코너킥에서 비롯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손흥민은 "큰 경기였기에 세트피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했다"면서 "선수들이 잘했지만, 모두가 더 강해져야 한다. 세트피스 연습을 해야 하며, 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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