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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아시안컵 아쉬움을 딛고 이기제는 다시 일어서려고 한다.
수원 삼성과 경남FC는 2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은 리그 4연승이 종료됐지만 무패는 이어갔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경남은 4월 공식전에서 무패를 달리면서 상승세를 맞이했다. 5경기 2승 3무다. 이날 관중은 11,109명이었다.
이기제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부터 수원에서 뛰고 있는 이기제는 김포시민축구단에서 군 복무를 하고 돌아와 주전 레프트백으로 활약했다. 염기훈과 좌측 라인을 책임졌고 뛰어난 왼발 능력을 선보였다. 2021 K리그1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고 2022시즌엔 도움왕에 오르기도 했다. 국가대표 레프트백이 되면서 주가를 올렸다.
지난 시즌 수원이 강등 됐을 때부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 후 부상, 부진을 겪으면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아시안컵에서 당한 부상은 예상보다 더 심각했고 시즌 초반 아예 나오지 못했다. 돌아온 이기제는 코리아컵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이번 경기에서 교체로 들어와 활약했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기제는 "부상에서 다 회복해 돌아왔다. 연승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계속 하려고 마음을 먹었고 교체로 들어갔을 때 지고 있어서 잘하려고 했다. 그래도 비겨서 다행이다"고 총평했다.
[이기제 믹스트존 인터뷰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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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감독이 몸 상태가 괜찮다고 하던데.
아직 경기 감각이 100%는 아니다. 몸 상태는 괜찮은데 경기 감각은 100%는 아니다.
-시즌 초반 어려움이 컸을 텐데.
그냥 부상만 심했다. 다른 거를 신경 쓰기보다 마음 편안하게 부상 잘 회복 될 수 있게끔 기다렸다.
-빡빡하게 뛴 게 부상에도 영향이 있었을까.
부상 당하기 전에는 쉬지 못했고 무리를 해서 부상이 온 거라고 생각한다.
-5월에 목표가 있나.
뚜렷하게 없는데 팀이 잘하고 있으니 연승을 또 하고 싶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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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때 부상이 2주면 돌아온다고 했는데, 길어졌다.
한국에 돌아와서 MRI를 찍어 보니 심하게 찢어졌다. 2~3달은 회복이 필요하다고 진단됐다. 아시안컵을 생각하면 어떻게든 주사를 맞고 그냥 뛰려고 했고 대표선수로서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참고하려고 한다. 몸은 거짓말을 안 하니 상황이 그렇게 됐다.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지.
팀이 잘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정말 좋다. 개인적인 생각은 1경기 이겼다고 해서 만족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시즌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어떤 선수와 합이 가장 잘 맞나.
훈련을 제대로 한지 오래 되지 않는다. 선수들도 내 스타일을 잘 알고 있고 그냥 그런 느낌적으로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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