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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마운드 호투+안상현-최준우 활약’ SSG 퓨처스팀, LG 2군 꺾고 북부리그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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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투·타의 고른 활약을 앞세운 SSG 퓨처스팀(2군)이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SSG 퓨처스팀은 28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LG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안정적인 마운드의 활약과 경기 초반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4-2로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시즌 전적 14승9패(.609)를 기록하며 북부리그 2위 한화에 두 경기차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에 나선 네 명의 투수가 상대 타선을 효율적으로 제압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선발로 나선 허민혁은 최고 시속 145㎞의 패스트볼과 커브를 앞세워 3이닝 동안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박기호가 2이닝 1실점, 최현석이 3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마무리로 나선 박성빈이 1이닝 퍼펙트 투구로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안상현이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고 최준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해결사 몫을 했다. 전경원도 2타점을 기록했고 강진성 최민창 최상민 정현승 정준재도 각각 안타 하나씩을 보탰다. 이 경기 전까지 네 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한 전의산은 이날 5경기 연속 홈런은 실패했지만 볼넷 두 개를 고르며 좋은 감을 이어 나갔다.

1회부터 선취점을 뽑으며 전날 대승의 흐름을 이어 간 SSG 퓨처스팀이었다. 1회 1사 후 안상현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최준우 타석 때 도루까지 성공하며 1사 3루로 기회가 이어졌다. 여기서 최준우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 안상현이 밟으며 선취점을 얻었다.

3회에는 추가점을 얻었다. 신인 선수들이 발판을 놨다. 선두 정현승이 안타로 출루한 것에 이어 정준재가 투수 앞 번트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최준우가 우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2사 1,2루에서는 폭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씩을 진루한 가운데 전의산의 고의4구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전경원이 2타점 적시타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SSG 퓨처스팀은 이후 점수를 뽑지는 못했으나 투수들이 LG 타선을 잘 억제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최현석이 홈런 하나를 맞기는 했으나 이외에는 안정적인 투구로 3이닝을 잡아내며 마무리 박성빈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박성빈이 9회 세 타자를 탈삼진 하나와 함께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4-2 승리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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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박기호는 커브의 움직임이 좋았으며, 최현석은 모든 구종을 스트라이크 존에 적극적으로 투구하며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줬다. 다양한 투구 레퍼토리를 활용한 완급 조절과 타자와 타이밍 싸움이 효과적이었다”면서 “박성빈은 힘 있는 패스트볼의 무브먼트를 보여주며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했다. 우타자를 상대로 한 슬라이더가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상현은 타석에서 공을 많이 보며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되는 공에는 간결한 스윙을 보여줬다. 누상에서 집중력이 좋으며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보여줬고, 수비시에도 안정적인 타구 처리가 양호했다”면서 “전의산은 중심 이동이 앞쪽으로 이뤄지면서 포인트가 앞쪽에 형성되고 상체가 열리지 않으면서 질 좋은 타구를 생산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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