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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페라자 홈런' 한화, 두산 제물로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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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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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화 이글스가 6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6연패를 끊은 한화는 12승17패를 기록하며 8위를 지켰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두산은 14승17패로 7위에 자리했다.

한화 페라자는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노시환은 3안타 3타점, 황영묵은 2안타 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투수 산체스는 4.1이닝 5실점에 그쳤지만, 두 번째 투수 장시환이 1.2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반면 두산 선발투수 박정수는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한화는 1회말 최인호의 안타와 황영묵의 볼넷, 노시환의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채은성의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와 안치홍의 1타점 적시타로 4-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한화는 2회말 2사 이후 최인호의 볼넷과 황영묵의 안타, 페라자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6-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두산은 3회초 라모스와 김기연, 박준영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양의지의 2타점 2루타를 보태며 3-6으로 따라붙었다.

분위기를 바꾼 두산은 4회초 강승호의 안타와 라모스의 진루타, 김기연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한화는 4회말 2사 1,2루에서 페라자와 노시환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두산이 5회초 허경민의 안타와 김재환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따라왔지만, 한화는 6회말 페라자의 투런포로 응수했다.

승기를 잡은 한화는 이후 불펜진의 호투로 두산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한화의 10-5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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