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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언론 'BBC'는 2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이적 시장 소문을 정리했다. 이중에 토트넘 관련으로 4,500만 파운드(약 774억 원)의 이적료를 들여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아이반 토니를 영입할 것이라는 기브미스포츠의 보도를 인용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냈다. 케인은 토트넘 득점을 책임지던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 토트넘에서만 430경기를 뛰어 278골을 뽑아냈다. 구단 최다 득점자이자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최다골을 노려볼 만했던 페이스였다.
골을 보장할 자원이 사라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크게 의존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왼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며 프리미어리그에서 15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직접 해결하는 능력은 물론 동료를 도와주는 조력자까지 도맡아 해내고 있다.
다만 스트라이커 활용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전반기만 해도 원톱 손흥민 카드는 토트넘을 장기적으로 살릴 변화로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9월 손흥민이 원톱에서 골을 쓸어모으자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팀 내 역할이 남달라졌다. 이런 측면에서 케인의 이적은 손흥민의 커리어에 아주 적절한 순간 이뤄졌다. 31살의 나이에 보다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윙포워드에서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달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예로 들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육체적으로 튼튼하고 양발로 마무리하는 능력이 좋다. 자연스러운 진화가 시작됐다. 과거 호날두는 윙에서 중앙으로 동일하게 이동했다. 손흥민은 아직 측면 비중이 높지만 케인의 부재 속에 새로운 길을 열기 시작했다"고 스트라이커 기용을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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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후반기 들어 다시 히샤를리송의 부상으로 손흥민이 원톱에 섰는데 예전과 평이 달라졌다. 특히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손흥민을 정통 스트라이커처럼 기용해보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날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상대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를 펼쳤다. 문전으로 향하기보다 계속해서 내려와 볼을 받아주려 했다.
낯선 지시에 손흥민은 기량 발휘에 실패했다. 결국 60분 만에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손흥민의 부진이 이례적이라 현지 언론은 여러 분석을 했다. 대체로 손흥민 원톱에 부정적이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최근 뜻대로 경기력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뉴캐슬전에 앞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도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며 "히샤를리송이 부재하면서 손흥민이 중앙을 맡고 있는데 다시 왼쪽으로 돌아가는 것이 예전의 수준을 되찾는 길"이라고 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 손흥민을 살리는 전술로 돌아가거나 새롭게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한다. 손흥민을 최상으로 돌리려면 왼쪽에 배치하는 것뿐이다. 이를 위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이 이뤄지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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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은 확실하다. 그래서 브렌트포드는 6,000만 파운드(약 1,032억 원)를 몸값으로 설정했지만, 도박 이슈도 있었어서 4,500만 파운드 선에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토트넘에 있어 무리가 가는 금액이 아니어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는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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