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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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저하로 인해 급락세를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물가가 계속해서 높게 형성되는데 비해 성장률이 저하될 경우 스태그 플레이션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5.19(0.98%) 내린 38,085.7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3.21포인트(0.46%) 하락한 5,048.4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은 100.99포인트(0.64%) 내려 지수는 15,611.76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1.6%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경제학자들 예상은 2.4%였다.
모건스탠리 이트레이드 부서 전무는 "단기적으로 이 보고서는 증시의 상승세나 하락세 모두에 긍정적인 신호는 아닌 것 같다"며 "지난해 이후 가장 큰 하락세를 겪고 있는 시장에서 불확실성으로 인해 압박이 완화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반등기미를 보이던 증시가 다시 하락세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다.
GDP 발표 이후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를 낮췄다. CME페드와치 연방기금 선물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금리 인하는 단 한 차례만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세차례에서 두차례로, 다시 오늘 보고서 이후 한차례로 줄어든 것이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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