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금쪽상담소' 일타강사 박세진, ADHD로 대기업 퇴사 "매일 술마시며 눈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영어 일타강사 박세진, 이향남 모녀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찾는다.

25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성인 영어 부문 3년 연속 1위, 미모의 영어 일타강사 박세진, 이향남 모녀가 방문한다.

이날 박세진은 영어 일타강사지만, 심각한 ADHD를 앓고 있다고 밝힌다. 이어 "ADHD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하루 10알 이상의 약을 복용할 정도"라고 고백한다. 이에 엄마 이향남은 "남자아이 다섯 명보다 세진이 하나 키우는 게 더 힘들었고, 아이가 학교에서 힘들어하니 집안 분위기도 어두웠다"라며 ADHD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의 고충을 토로한다.

조이뉴스24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사진=채널A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잦은 갈등으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서운함과 섭섭함이 많은 것 같다며 평소 두 모녀의 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처음 운전할 때 교통법 위반으로 벌금을 150만 원가량 냈다"라는 박세진의 말에, 이향남은 "생각이 없는 거지"라고 받아치는가 하면, "엄마는 쓸데없는 걱정이 너무 많다"라는 박세진에 이향남은 "너랑 이야기하면 두통이 온다, 열이 받는다"라고 대꾸하는 등 다소 살벌한 대화가 이어진다.

오은영 박사는 "잠깐만요!"를 외치며 영상을 중단. 모녀 사이에는 ADHD가 아닌, 다른 문제가 있다며 "두 사람은 끊임없이 대화를 주고받지만, 소통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이어 대화를 할 때는 대화의 내용과 방식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두 모녀는 대화를 나눌수록 목에 가시가 걸린 듯 마음이 불편해지는 '가시의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분석한다.

이어진 영상에서도 여전히 투닥거리는 모녀의 모습이 포착되는데. 이향남은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해도, 몸을 돌보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딸을 걱정하지만 박세진은 "어렸을 때 엄마가 그렇게 하라고 시켰잖아"라며 반격한다. 이에 이향남은 "몸도 돌보지 말고 성공하라고는 안 했다"라며 팽팽히 맞선다. 이에 박세진은 "어렸을 땐 성공하라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다른 소리 하면 나는 어리둥절하고 할 말이 없다. 엄마는 통제가 심하다"라며 쏘아붙인다.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대화 방식은 가시 대화가 맞고, 엄마 이향남의 대화 내용은 더블 메시지"라고 짚어낸다. 이어 "더블 메시지는 말하는 사람이 듣는 사람에게 모순이 되는 두 가지 메시지를 동시에 보내는 것"이라 설명한다. 또한, "더블 메시지를 받는 사람은 한 메시지에 반응하면 다른 메시지를 위반할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는 실패감을 느끼기 때문에 자녀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주의를 준다.

한편, 박세진은 ADHD를 앓으면서도 대기업 입사에 성공했던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 박세진은 ADHD로 인한 잦은 지각과 직장 내 부적응으로 7개월 만에 반강제 퇴사를 당했음을 고백한다. 박세진은 당시 엄마는 위로는커녕 "날 위해서라도 버텼어야지"하며 드러누웠다고 폭로한다. "그때 이후 엄마에게 입을 닫게 됐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박세진의 이야기를 듣던 MC 정형돈은 S 대기업을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며, "개그맨이 되기 위해 6년 넘게 다니던 대기업을 퇴사했는데, 어머니가 대성통곡을 하셨다"라고 비슷한 경험을 고백하며 두 모녀의 심경에 공감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과 박세진의 경험은 비슷하지만, 퇴사 이유가 다르다"라며 "박세진은 정형돈처럼 꿈을 위함이 아닌, 어쩔 수 없이 그만둬야 했기 때문에 좌절감이 상당했을 것"이라고 당시 심경을 더욱 자세히 듣고자 한다. 이에 박세진은 매일같이 술을 마시며 울었고 "죽고 싶은 마음도 심했다"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그래도 살아야지'라는 생각으로 버텨왔다고 고백해 이향남에게 큰 충격을 안긴다. 한편, 이향남은 딸에게 그동안 미처 전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고백해 모두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