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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기술주 반등 3일 만에 다시 혼조세로 전환했다. 채권시장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지수는 기술주가 강보합세를, 다우존스는 약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77(0.11%) 내린 38,460.92를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1.08포인트(0.02%) 상승한 5,071.63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6.11포인트(0.1%) 올라 지수는 15,712.75에 마감했다.
벨에어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의 회장인 토드 모건은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단시간 내에 너무 오르고 있다"며 "10년물 금리가 5%를 향하고 있기 때문에 증시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증시는 앞으로 이틀 간 차례로 나올 경제지표를 두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5일에는 1분기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발표되고, 26일에는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핵심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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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새 저가형 모델 발표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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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일(현지시각) 런던에서 열린 '비즈니스 커넥트' 행사에 참석해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대담서 "로봇이 좋은 친구가 될 것이지만 우려도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2023.11.3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런던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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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주가가 반토막난 테슬라는 전일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실적이 급감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그보다는 내년 초까지 새로운 저가형 모델을 내놓겠다는 발표로 주가가 이날 12.06%나 급등했다.
테슬라는 전일 213억 달러의 매출액과 45센트의 주당 조정이익을 보고했다, 이는 LSEG 기준 예상 매출 221억 5000만 달러와 주당 예상이익 51센트에 현저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테슬라의 추락은 이미 주가에 선반영돼 있었고 월가는 이들의 신차 발표와 자율주행기술(FSD)을 통한 로보택시 사업에 더 관심을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테슬라의 실적과 경영진의 계획에 대해 "주요 우려 사항을 해결하고 성장 내러티브를 다시 활성화 했다"며 목표주가를 220달러를 유지하면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한단계 상향했다. 하지만 반대로 UBS는 그동안의 중립적 평가를 재확인하면서 목표 주가를 160달러에서 147달러로 낮췄다. UBS는 "테슬라의 계획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라며 "현재 라인업의 성장이 제한적이며 이러한 '신차'가 무엇을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성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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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내구재 주문은 예상치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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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신화/뉴시스] 4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알래스카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 보잉사는 지난 1월 운항 중이던 보잉737 맥스 여객기의 문이 뜯겨 나간 사고에 대한 1차 피해 보상금으로 알래스카항공에 1억6000만 달러(약 2161억 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2024.04.05. /사진=민경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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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된 3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비 2.6% 증가해 예상치를 충족했다. 상무부는 3월 장기 상품 주문은 계절 조정을 기준으로 2.6% 증가해 2월 하향 수정된 0.7% 증가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컨센서스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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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급격한 가치하락에 시장개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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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엔달러 환율이 154엔 중반까지 치솟으며 심리적 저항선인 155엔을 눈앞에 둔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와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이란의 이스라엘을 공습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엔화 환율은 달러당 154엔 중반까지 올라 엔화 가치는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최저를 다시 갈아 치웠다. 2024.4.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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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155엔을 넘나들고 있다. 엔화 가치가 급격히 저하되면서 26일 일본은행(Bank of America)은 통화정책 회의 이후 시장개입에 나설 거라는 예상이 나온다.
BOA 분석가 야마다 슈스케는 "BOJ가 이미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문제로 인해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며 "허지만 이러한 전달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엔화를 지지하는 데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야마다는 이어 "정책이 너무 완화적이었고, 다음 금리 인상이 6월로 임박했기 때문에 최종 금리가 시장 가격보다 높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달러당 엔화가치가 155엔선을 넘어 160엔대까지 치솟을 경우 BOJ의 시장개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지만 현 상황에서 지지세가 이어진다면 무리한 개입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든 "세계평화 위해...954억불 지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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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힐즈버러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열린 선거 행사서 낙태권 복원을 약속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2024.04.24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탬파 로이터=뉴스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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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에 대한 953억 달러 규모의 원조 패키지 법안에 서명했다. 한화로 약 131조원이다. 백악관은 수개월 간 의회에서 진통을 겪은 이 법안이 하원과 상원을 거쳐 행정부 수반에게 건네지자 곧바로 서명해 효력을 발휘시켰고, 바이든 대통령은 임무를 마친 후 국빈실에서 "오늘은 세계 평화를 위해 좋은 날"이라고 기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은 미국을 더 안전하게 만들고,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며, 세계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계속 유지하게 할 것이며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에 곧바로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장비를 보내기 시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한 패색이 짙던 우크라이나는 이번주 1조원 어치가 넘는 무기들을 공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은 미국 내에서도 좌파들의 반대에 부딪혀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스라엘에 대한 나의 약속은 확고하다"며 "이스라엘은 이 구호품들이 지체 없이 가자지구에 있는 모든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원 법안은 크게 4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미국의 3개 동맹국 각각을 위한 조치와 틱톡(TikTok)에 대한 전미 다운로드 금지 등이다.
하원은 법안을 통과시키며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100억 달러를 상환하도록 요구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의 일부를 대출 형태로 포함시키려는 아이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각으로 알려졌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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