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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국내 대회 타이틀 방어 나선 임성재 "우승하면 PGA 대회도 자신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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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개막 우리금융 챔피언십 2연패 도전
다음 주 PGA 투어 CJ컵 위해 바로 미국행
한국일보

임성재가 2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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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가 국내 대회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임성재는 24일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게 돼 기쁘다"며 "전날 오후 한국에 도착해 피곤하지만 잘 참고 시차에 적응하면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임성재가 2연패에 도전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은 25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 국내 대회 출전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준우승) 이후 6개월 만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이어 K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PGA 투어 성적은 썩 좋지 않다. 12개 대회에 나가 1월 더 센트리(공동 5위)에서 한번 톱10에 이름을 올렸을 뿐, 네 차례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플레이가 그렇게 안 된 건 아닌데, 원하는 성적이 안 나왔다. 특히 중간에는 쇼트 게임과 퍼트가 잘 안 됐다"며 "스코어 관리가 되지 않다 보니 스코어를 잃고 보기가 많이 나왔다"고 아쉬워했다.

때문에 좋은 기억이 있었던 국내 대회에서 반등 계기를 마련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최근 끝난 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로 선전한 임성재는 "이번 주에 우승한다면 시즌 중반으로 접어드는 PGA 투어에 돌아가서 자신감이 상승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루하루 재미 있게 즐기면서 팬들에게 좋은 샷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대회 코스에 대해선 "지난해보다 그린 스피드가 빨라졌다"며 "퍼트 거리감 연습을 더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임성재는 이 대회를 마친 뒤 메인스폰서 대회 PGA 투어 CJ컵 출전을 위해 곧바로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이후에는 페덱스컵 랭킹과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위한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해 꾸준히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그는 "힘든 일정이지만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CJ컵 모두 후원사 대회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잘해볼 생각"이라며 "매 대회 열심히 해서 페덱스컵과 세계랭킹을 올리고, 파리올림픽에 가게 된다면 메달을 노려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최근 마스터스 토너먼트 등 PGA 투어에서 이번 시즌 4승을 챙겨 독주 체제를 구축한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대해선 "정말 말도 안 되게 열심히 하는 선수"라며 "쇼트 게임장에 살다시피 한다. 멘털과 실력을 모두 갖췄다"고 추켜세웠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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