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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무거워진 캡틴 손흥민 어깨…북런던 더비 앞둔 아스널, ‘첼시 압도’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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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해 9월 24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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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후반부로 치닫는 가운데 유럽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걸린 4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 주장 손흥민의 어깨가 무겁다. 다음 상대는 리그 1위인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이다.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 EPL 35라운드 아스널과의 홈 경기를 치른다. 직전 뉴캐슬 원정에서 에디 하우 감독이 준비한 맞춤 전술에 수를 읽히면서 0-4로 대패한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한다. 현재 5위 토트넘(승점 60점)은 4위 애스턴 빌라보다 2경기를 덜 치르고 6점 뒤져있어서 한 경기라도 미끄러지면 순위 상승 도전이 어려워질 수 있다.

우승을 다투고 있는 아스널은 24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첼시를 5-0으로 완파하고 리그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 15일 EPL 33라운드 빌라전에서 0-2, 18일 UCL 8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독일)전에서 0-1로 패배한 아스널은 울버햄프턴전에 이어 연승을 달리며 흐름을 바꿨다.

아스널의 공격은 위력적이었다. 전반 4분 데클란 라이스가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왼쪽으로 패스했다. 이어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른발로 공을 잡아 놓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시즌 개인 10호 골을 터트렸다. 후반 7분에는 코너킥을 짧게 연결받은 라이스가 오른발로 슛했다. 공이 토마스 파티를 맞고 흐르자 벤 화이트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서울신문

아스널 선수들이 24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첼시와의 순연 경기에서 득점한 벤 화이트를 축하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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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외데고르는 5분 뒤 중앙선 밑에서 전방으로 낮은 스루패스를 찔렀다. 쇄도하던 카이 하베르츠가 몸싸움으로 마크 쿠쿠렐라를 따돌린 다음 왼발로 친정팀 골망을 흔들었다. 하베르츠가 후반 20분 다시 왼발로 추가 골, 화이트는 후반 25분 오른발로 쐐기 골을 넣었다. 이달 2승1무로 상승세를 탔던 첼시는 질병을 이유로 결장한 득점 공동 1위(20골) 콜 팔머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승점 77점의 아스널도 토트넘전 승리가 절실하다. 1경기 덜 치른 2위 리버풀(74점)과 2경기를 더 남겨둔 맨체스터 시티(73점)가 맹렬히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그동안 잘했던 플레이로 첼시를 이겨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면서도 “토트넘과의 결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내일 바로 일을 시작해야 한다. 승리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아스널 천적’ 손흥민의 한방에 기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24일 올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제임스 메디슨의 패스를 받아 멀티 골을 기록했다.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끌려갈 때마다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타나 균형을 맞췄고 두 팀은 2-2로 비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시즌을 치를수록 상대 팀들의 전술 대처에 플랜 B를 찾지 못하면서 패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강력한 무기’ 손흥민을 활용할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묘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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