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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모예스 OUT' 웨스트햄, 새 감독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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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사진=웨스트햄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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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전성기를 이끌며 한때는 '모예수'라는 별명도 있었던 모예스 감독이 쫒겨날 처지다.

23일, 영국 매체 '미러'는 보도를 통해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을 대신할 새 감독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가 공개한 감독은 바로 후벵 아모링.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의 스포르팅CP를 이끌고 있는 명장 중 한 명이다. 이미 웨스트햄 구단 전용기에 탑승한 듯한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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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탑승하는 후벵 아모링 감독, 사진=Pedro Sepulveda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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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당 게시자는 해당 비행기가 런던으로 가는 항공편은 맞다면서도 "웨스트햄 전용기도 아니고, 웨스트햄이 돈을 지불한 비행편도 아니다"라고 전했으나, 팬들은 '그건 네 생각이고'라며 웨스트햄행을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11일 공식적으로 구단을 떠날 것임을 천명했으며, 이에 따라 리버풀을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첼시, 맨유 등과 연결되며 단번에 빅클럽 감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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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르팅CP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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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무관 감독, 아모링이 갑작스럽게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데에는 리그에서의 성적 때문이다. 굳건하던 포르투의 부진으로 탑3 체제가 흔들린 가운데, 스포르팅은 지난 2020-21시즌 이후 또 한 번의 우승 도전을 펼치고 있다.

전술적으로는 딱히 독창적인 편은 아니다. 펩 감독의 삼각편대를 기반으로 한 빌드업 시스템을 수비진에 접목시켰으며, 그 과정에서 골키퍼, 중앙 공격수 등을 자주 불러들인다는 점이 눈에 띄나, 이는 이미 펩 감독이 조 하트를 내치고 에데르송을 사용하던 시절부터 꾸준히 사용해 온 전술 중 하나다.

다만 선수단 관리 측면에서는 호평이 있다. 39세라는 젊은 나이에도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36세)처럼 선수단을 조화롭게 이끄는 데 재능을 보이고 있으며, 스포르팅은 이를 기반으로 19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는 등, 펩-무리뉴 시대를 이어갈 차세대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2위 벤피카(승점 73)에 승점 7점 앞선 아모링의 스포르팅CP(승점 80)는 남은 리그 4경기에서 2경기 이상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지으며, 오는 5월 27일 타사 드 포르투갈 결승전에서 더블에 도전한다. 상대는 FC 포르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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