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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순연경기에서 첼시를 5-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24승 5무 5패 승점 77점을 기록해 한 경기 덜 치른 2위 리버풀(승점 74점)과 격차를 3점으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과 첼시의 숱한 런던 더비 역사상 최초의 사건이 벌어졌다. 늘 팽팽한 라이벌전을 펼쳐온 두 팀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스널이 싱겁게 승리를 챙겼다. 전체 슈팅에서 27대7로 크게 앞서면서 경기 내내 첼시를 두들겼다. 결국 5골을 폭발하며 첼시를 침몰시켰다.
일찌감치 승기가 기울었다. 아스널은 킥오프 4분 만에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중원에서 가볍게 볼을 전개해 나간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의 패스를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기선을 잡았다.
이른 시간 득점으로 대승의 포문을 연 아스널은 후반에 화력을 폭발했다. 후반에도 시작과 함께 첼시를 뒤흔들었다. 코너킥을 짧게 연결하며 공격을 시도한 아스널은 라이스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행운도 따랐다. 첼시 수비수 맞고 벤 화이트에게 흐르면서 가볍게 2-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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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난 하베르츠는 후반 20분에도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부카요 사카가 드리블을 통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파고들었고, 패스를 이어받은 하베르츠가 왼발 슈팅으로 4-0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첼시는 그제서야 라힘 스털링과 트레보 찰로바를 투입하며 반전을 도모하려 했다. 그러나 기세가 오른 아스널이 경기를 계속 주도했고, 후반 25분 공격 진영까지 올라온 화이트가 5-0 승리에 마침표를 찍는 득점을 터뜨리면서 기념비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아스널과 첼시의 숱한 맞대결 역사에서도 이런 스코어는 처음이다. 옵타는 "아스널은 모든 경기를 통틀어 첼시 상대로 최다 득점차 승리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첼시는 1986년 퀸즈파크 레인저스에 0-6으로 패한 뒤 런던 더비에서 가장 큰 패배를 당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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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첼시는 5실점을 한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6.4점으로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만큼 필드 플레이어들이 부진했다는 신호다.
최근 아스널은 첼시에 아주 강하다. 친선 경기를 포함한 최근 7번의 맞대결에서 6승 1무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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