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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순연경기에서 첼시에 5-0 대승을 거뒀다.
아스날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77점으로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벌렸다.
아스날은 불과 전반 4분 만에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중원에서 티키타카를 통해 순식간에 첼시 수비 진영을 통과했다. 데클란 라이스가 건넨 공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아스날의 추가골은 후반 6분에야 터졌다. 코너킥에서 짧은 패스로 만든 득점 기회를 살렸다. 라이스의 중거리 슈팅이 첼시 수비수 맞고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벤 화이트에게 흘렀고 화이트가 왼발 슈팅으로 2-0을 만들었다.
5분 뒤 세 번째 골은 첼시 출신 카이 하베르츠가 뽑았다. 첼시 공격을 끊어 낸 아스날은 외데고르의 자로 잰듯한 스루패스로 순식간에 하베르츠에게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다. 하베르츠는 최종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첼시가 친정팀이지만 하베르츠는 세리머니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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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은 5분 뒤 다섯 번째 골을 완성했다. 오버래핑한 화이트가 외데고르의 로빙 스루 패스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첼시 원정에서 2-2로 비겼던 아스날은 이날 대승으로 이번 시즌 첼시와 두 경기를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또 첼시와 최근 6차례 맞대결에서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친선 경기를 포함해 무려 6승 1무로 압도적인 상대 전적을 만들어가고 있다.
반면 첼시는 지난 16일 에버턴을 6-0으로 대파하고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중상위권 진입까지 바라봤으나 런던 라이벌 아스날에 당한 패배로 흐름이 끊겼다. 지난 21일 맨체스터시티와 FA컵 4강전 0-1 패배에 이어 공식전 2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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