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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서 쫓겨나고 '손가락 욕한' MF, 갑자기 토트넘이요? "엄청난 자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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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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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칼빈 필립스가 토트넘 훗스퍼에 잘 어울린다는 주장이다.

영국 '팀토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번 여름 미드필더에서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는 데에 큰 문제를 안고 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팀을 떠나는 것이 확실하고, 이브 비수마의 미래에도 의구심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고려해야 할 5가지 옵션을 살펴본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은 중원을 보강해야 한다. 이미 자리를 완전히 잃은 호이비에르의 매각이 확실시 됐고, 비수마와 파페 사르 조합은 기동력은 뛰어나나 잔실수가 너무 많은 편이다. 조금 더 확실한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매체는 에데르손 실바(아탈란타), 휴고 라르손(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주앙 고메스(울버햄튼 원더러스), 모건 깁스-화이트(노팅엄 포레스트) 등을 추천했다. 네 선수 모두 각 팀에서 맹활약하며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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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한 선수의 이름이 눈길을 끈다. 바로 필립스가 명단에 있었다. 필립스는 리즈 유나이티드 소속 뛰어난 미드필더였다. 2014-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데뷔를 마친 그는 2년 만에 리즈의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필립스의 주가는 갈수록 높아졌다. 2017-18시즌부터 40경기에 육박하는 리그 경기를 소화했고, 2019-20시즌에는 리그 37경기에 출전하며 리즈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었다. 필립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나름대로 괜찮은 활약을 보였고,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맨시티에서 필립스의 자리는 없었다. 로드리, 케빈 데 브라위너 등 걸출한 미드필더 자원에 밀려 벤치만 달궜다. 지난 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할 때에도 필립스는 벤치 멤버로 남아있었다.

결국 필립스는 출전시간 부족으로 참다 못해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웨스트햄에서도 필립스는 달라지지 않았다.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뛴 네 번째 경기 노팅엄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더니, 이후로는 아예 벤치에 눌러앉았다. 부진한 폼으로 경기 후 비판을 가하는 팬들에게 손가락 욕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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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매체는 "필립스는 분명히 논란의 여지가 있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 앞으로 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가 필립스를 데려온다면 그는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 사이에서 뒷공간 커버를 제공할 수 있는 완벽한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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