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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이정후, 3번도 체질인 듯…안타에 볼넷까지 멀티출루로 팀 승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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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샌프란시스코 중견수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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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로 변신한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가 안타와 볼넷으로 멀티출루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23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 중견수, 3번 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주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 3번 타자에 배치됐다.

이날 첫 번째 타석은 1회말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찾아왔다. 뉴욕 메츠 선발 호세 퀸타나(35)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2볼 상황에서 3구, 89.8마일(약 145km) 싱커를 타격했지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 노아웃 주자 1루 상황에 만들어졌다. 첫 타석과 같은 투수 퀸타나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온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5구, 76.5마일(약 123km) 슬러브를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우전안타로 연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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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에 진루한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31)의 적시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와 득점도 올렸다. 올 시즌 13번째 득점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정후의 세 번째 타석은 5회말에 찾아왔다.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메츠 선발 퀸타나를 상대로 2구, 88.7마일(약 143km) 싱커를 타격했다. 하지만 1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은 7회말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츠의 바뀐 투수 션 리드-폴리(29)를 상대로 이뤄졌다. 리드-볼리는 중심타자 이정후를 의식한 듯 단 1개의 스트라이크도 던지지 못하고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1루에 진루한 이정후는 후속타자 호르헤 솔레어(32)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했고, 다음 타자 채프먼의 3루수 앞 땅볼타구가 나왔을 때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후속안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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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타자 이정후는 이날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하며 중심타자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시즌타율은 어느새 0.284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도 이정후의 활약에 힘입어 뉴욕 메츠를 5-2로 누르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사진=MHN스포츠 DB, 샌프란시스코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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