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뉴욕유가] 이란, 이스라엘 재공격 우려 완화에 하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욕=연합뉴스) 정선영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 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9달러(0.35%) 하락한 배럴당 82.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이달 들어 0.38% 하락했다.

올해 들어 유가는 11.20달러(15.63%) 상승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29달러 하락한 배럴당 87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상황은 크게 누그러졌다.

이란의 호세인 아미라브돌라얀 외무장관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에 대응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고위 당국자 3명을 인용해 지난 19일 새벽에 단행한 이스라엘의 이란 본토 공격이 애초 테헤란 인근과 전역을 공격하려던 계획보다 줄어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재충돌 위험이 약해지면서 유가는 하락 압력을 받았다.

한편,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소식도 전해졌다.

미국 하원은 미국의 기존 제재 대상 이란산 석유를 고의로 취급하는 외국의 정유소나 항구, 선박 등을 제재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쟁 위험 감소와 추가적인 제재 조치로 유가가 하락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의 한 오일 펌프잭.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syj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