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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더이상 손차박 논쟁은 없다' 손흥민, 역대 아시아 최고 선수 등극...차범근-박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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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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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른바 '손·차·박(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논쟁을 종결시켰다.

영국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 '톱10'을 선정했다.

매체는 "유럽과 남미는 의심할 여지 없이 축구에서 최고의 재능을 자랑한다"며 "아시아도 광활할 대륙이기에 축구계에 인상 깊은 선수들을 많이 남겼다"며 10명의 선수를 나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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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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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높은 곳은 손흥민이 차지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아시아 역대 가장 유명한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세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골든 부트(득점왕)을 수상했으며 푸스카스상(최고의 골)도 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3년 동안 올해의 아시아 선수상을 수상했는데 이는 경쟁자 중 가장 많은 횟수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상을 또 받아도 놀라지 말아야 한다"며 극찬했다.

1위를 차지한 손흥민 바로 밑에도 한국인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2위에는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었다. 차범근 전 감독은 1980년대 후반 레버쿠젠과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이상 독일)에서 활약했다.

차 전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08경기에 뛰어 98골 7도움을 기록했으며, 한국 국가대표로는 130경기에 출전해 58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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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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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한국의 아이콘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와 레버쿠젠에서 한 번씩 유럽축구연맹(UEFA)컵에서 우승한 바 있다. 차범근은 그의 이름과 엄청난 능력으로 '차붐'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손차박' 중 나머지 한 명인 박지성은 4위에 선정됐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4경기 28골 30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활약하는 동안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경험하며 맨유 전성기 시절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한편 해당 매체가 발표한 아시아 최고의 선수 명단 3위에는 파울리노 알칸타라(필리핀)이 이름을 올렸으며, 5위는 혼다 게이스케(일본)가 차지했다. 6위와 10위에는 김주성 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과 홍명보 HD 감독이 선정됐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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