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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토)

뮌헨 큰일났다, 3순위 지단도 고사…"맨유 이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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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 찾기가 쉽지 않다.

영국 메트로는 20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것을 선호하며, 결정을 내리기 위해 시간을 끄록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투헬 감독을 대신할 선두 주자로 떠올랐다.

1순위였던 사비 알론소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이 잔류를 선언하고 2순위였던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 대표팀 감독이 독일 축구협회와 계약 기간을 2026년까지 늘린 것에 따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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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론소 감독과 나겔스만 감독과 달리 지단 감독은 2021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현재 소속팀이 없다.

지난 15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이 지단 감독의 에이전트와 접촉에 관심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날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단 감독에게 접촉했고 지단 감독도 긍정적으로 답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 이사회 역시 그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 데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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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티야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지단 감독은 2016년 레알 마드리드 1군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에 흔들렸던 팀을 빠르게 재정비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등 유럽 최고 선수들을 이끌고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해냈다.

2018년에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가 2019년에 다시 돌아왔다.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아니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남기고 2021년 5월 아름다운 작별을 했다.

이후에 파리 생제르맹 등 굵직한 팀과 연결됐지만, 프랑스 대표팀으로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디디에 데샹 감독 아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준우승을 해냈다. 유로까지 임기를 맡게 되면서 지단 감독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현재 재야에 남아 있는 감독 중에선 최대어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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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영국 메트로는 "지단 감독은 독일로 이사가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며 "독일어를 잘 못하며 분데스리가에도 관심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대신 지단 감독은 텐하흐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입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지단 감독의 영어 실력이 좋아졌고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 리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독일 축구 전문가 디디 하만은 "바이에른 뮌헨이 다음 시즌을 위한 새 감독을 선임하지 않은 것은 지난 몇 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빠른 감독 선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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