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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484일' 무승 징크스 끊으려는 서울, '캡틴' 기성용 선발...전북 송민규+티아고로 '맞불' [K리그1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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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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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나승우 기자) 반등을 노리는 FC서울과 전북현대가 맞대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과 전북은 20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서울이 2승3무2패, 승점 9로 6위, 전북이 1승3무3패, 승점 6으로 10위에 위치해 있다.

홈팀 서울은 4-3-3 전형으로 나선다. 최철원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강상우, 황현수, 권완규, 최준이 백4를 구성한다. 류재문, 기성용, 팔로세비치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윌리안, 조영욱, 일류첸코가 최전방 3톱으로 출전해 득점을 노린다.

원정팀 전북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정민기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정태욱, 구자룡, 김태환, 김진수가 수비를 맡는다. 맹성웅, 이수빈이 3선에 서고 이영재, 전병관, 송민규가 2선에 위치한다. 티아고가 최전방 원톱을 맡아 서울의 골문을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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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두 팀이다. 이번 시즌 김기동 감독을 데려오며 팀 개편을 진행 중인 서울은 조금씩 경기력이 올라오는 모습을 보였음에도 아직까지 리그에서 연승을 거두지 못했다.

이달 초 김천 상무를 상대로 홈에서 5골을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준 서울은 이후 대구 원정서 무득점으로 비긴 데 이어,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2-4로 패했다. 주중 코리아 컵에서 서울 이랜드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서울은 전북전 승리로 기세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

전북은 심각한 부진을 거듭한 끝에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광주FC를 잡아내기 전까지 6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페트레스쿠 감독이 떠나고 박원재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내세운 전북은 강원FC전에서 패했지만 광주전 승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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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전북전 무승 징크스가 이어질지도 관심사다. 통산 맞대결 전적에서 전북이 40승28무33패로 서울보다 앞서 있다. 특히 서울은 2017년 7월 2일 이후로 전북전 승리가 없다. 무려 2484일 동안 전북전 무승 징크스가 이어져오고 있다.

서울은 김기동 감독이 지난 시즌 포항 감독 시절 전북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김 감독은 리그에서 전북전 3승1무를 기록했고, 대한축구협회(FA)컵(현 코리아 컵) 결승전에서도 전북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기에 이번 서울과 전북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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