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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KIA, 연장 끝 NC 꺾고 단독 1위 수성…롯데 8연패 후 2연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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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 퇴장 후 역전

LG 5위 도약·두산 3연패 탈출

뉴시스

KIA 타이거즈 한준수. 2024.04.19. (사진=KI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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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연장 혈투 끝에 NC 다이노스를 누르고 단독 1위를 수성했다.

KIA는 1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귀중한 승리를 따낸 KIA는 시즌 전적 16승 6패가 됐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동시에 2위 NC(14승 8패)와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2연승에 실패한 NC는 공동 선두에 등극할 기회를 놓쳤다.

KIA 선발 투수 양현종이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 쾌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기반을 마련했다.

KIA의 중심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NC는 에이스 카스타노가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으로 제 몫을 해줬으나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선취점을 빼앗긴 KIA는 2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최형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간 후 소크라테스가 선발 카스타노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반격에 나선 NC는 3회초 2사에서 손아섭이 선발 양현종의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스코어 동률을 이뤘다.

양 팀의 팽팽한 흐름을 깬 것은 KIA였다.

6회말 김도영의 볼넷과 2루 도루, 상대 실책을 묶어 리드를 되찾는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NC가 7회초 선두 타자 오영수의 솔로 홈런을 앞세워 재차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은 연장에 돌입했다.

KIA는 10회말 한준수와 최원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타자 박찬호가 번트를 댔고, 공을 잡은 NC 포수 김형준이 1루에 던졌으나 1루 커버를 들어간 2루수 박민우가 포구에 실패했다.

이후 박민우가 2루에 공을 던진 사이 3루에 있던 한준수가 홈으로 쇄도해 끝내기 득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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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투수 찰리 반즈. 2024.04.19. (사진=롯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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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8연패 후 2연승을 질주한 최하위 롯데는 6승 16패를 기록, 9위 KT(7승 17패)와 승차를 지웠다.

반면 KT는 3연승에 실패했다.

롯데의 외국인 에이스 찰리 반즈의 역투가 인상적이었다. 8회까지 마운드를 책임졌고 7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10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1패)을 따냈다.

여기에 롯데 정훈이 결승타를 치며 팀 연승 행진에 공헌했고, 황성빈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KT 선발 원상현의 쾌투는 무용지물이었다. 5이닝 8피안타 3사사구 1실점으로 활약했으나 시즌 5번째 등판에서도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KT 강백호(시즌 7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시즌 8호)의 연속 타자 홈런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회말 롯데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윤동희의 2루타, 황성빈의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선제 적시타를 쳤다.

3회까지 침묵하던 KT가 4회말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천성호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강백호가 반즈의 직구를 통타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폭발했다. 이어 후속 타자 로하스가 반즈의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1-3으로 끌려가던 롯데가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7회말 선두 타자 박승욱이 볼넷으로 골라낸 후 황성빈이 추격하는 1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우완 불펜 김상수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황성빈이 홈을 밟았다.

이어진 2사 2루 찬스에서 정훈이 판을 뒤집는 1타점 좌중간 2루타를 때려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7회말 비디오 판독 결과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KT는 8회초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

1사 이후 천성호가 2루타를 쳤고, 강백호가 볼넷을 얻어냈다. 그러나 득점권에서 로하스가 좌익수 뜬공, 문상철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기용했다.

김원중은 박병호를 3루수 땅볼로 묶은 뒤 황재균과 대타 장성우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봉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3번째 세이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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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쏠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최원태가 NC 6회초 공격 2사 주자 2루서 박건우에게 볼넷을 허용 한 뒤 김진성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2024.04.02. xconfi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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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SSG전 4연승을 달리며 2023시즌을 마친 LG는 연승 행진을 '5'로 늘렸다. 전날 롯데 자이언츠전 패배의 아쉬움을 씻은 LG는 시즌 12승째(11패)를 따냈고, 5위로 도약했다.

3위 SSG는 14승 10패가 됐다.

LG 우완 선발 투수 최원태가 쾌투를 선보였다. 6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작성한 최원태는 시즌 2승째(1패)를 품에 안았다.

최원태가 SSG와의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것은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2021년 9월 4일 이후 958일 만이다.

LG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4타수 2안타 2도루 2득점으로 활약했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6회 쐐기 솔로포를 터뜨리며 4번 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SSG 잠수함 투수 박종훈은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지만, 4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의 타구에 맞아 조기 강판했다. 그는 3⅓이닝 2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뜻밖의 변수를 만난 SSG는 불펜을 쏟아부으며 역전을 노렸지만, 1회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선취점은 SSG가 냈다. 1회말 최지훈의 볼넷과 도루, 추신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끌려가던 LG는 3회 동점 점수를 뽑았다.

3회초 1사 1루에서 신민재가 2루를 훔친 뒤 SSG 포수 이지영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나아갔다. 홍창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후속타자 문성주가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LG는 5회 역전까지 성공했다. 박해민이 발로 추가점을 만들어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날린 박해민은 2루로 도루했고, 허도환이 삼진을 당한 사이 3루를 훔쳤다. 이어 신민재의 유격수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었다.

LG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스틴 딘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5호)를 쏘아올려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LG는 7회 추가점을 올렸다.

7회초 박해민의 우월 2루타와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대타 박동원이 중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4-1로 앞선 LG는 7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했다. 7, 8회말 등판한 박명근과 최동환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LG 우완 유영찬은 선두타자 박성한에 안타를 맞았으나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유영찬은 시즌 3세이브째(3승 1패)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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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펠릭스 페냐. (사진=한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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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11승 11패)는 다시 5할 승률을 맞췄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5연승이 무산된 공동 6위 삼성은 시즌 전적 11승 1무 11패가 됐다.

한화의 외국인 선발 투수 펠릭스 페냐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3승을 수확했다.

게다가 요나단 페라자(5타수 3안타 2타점)와 노시환(4타수 2안타 1타점)이 맹타를 휘두르면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삼성 선발 투수 이호성은 2⅔이닝 4피안타 1실점의 성적을 냈다. 타선은 장단 7안타에 머물렀다.

한화가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3회말 2사 1, 3루에서 노시환이 선제 적시타를 날렸고, 4회말 2사 1, 2루 찬스에서는 페라자가 2타점 2루타를 생산했다.

3-0으로 앞선 한화는 6회말 격차를 벌렸다.

2사 1루에서 최인호가 1타점 우중간 3루타를 날렸다. 최인호가 3루에 도달한 사이 상대 송구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며 안전 진루권으로 홈까지 밟았다.

수비에서 1점을 내준 한화는 7회말 쐐기를 박았다.

노시환의 2루타 이후 김태연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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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강승호. (사진=두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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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19-8로 이겼다.

3연패를 끊은 8위 두산은 시즌 10승(14패) 고지를 밟았다.

4위 키움(12승 9패)은 3연패를 당했다.

두산 타선은 무려 22안타를 몰아쳤다. 강승호가 홈런 6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펄펄 날았고, 박준영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군에 복귀한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는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그러나 1군에 돌아온 두산 선발 투수 최원준은 3이닝 7피안타 5실점 난조를 보였다.

키움은 송성문(3타수 3안타 3타점), 김휘집(5타수 2안타 2타점), 이용규(5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치며 분전을 펼쳤으나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키움 선발 김선기가 3이닝 4실점(3자책)으로 고전했고 불펜진이 난타를 당하면서 5이닝 동안 15실점(12자책)을 떠안았다.

초반부터 뜨거운 화력전이 펼쳐졌다.

1-0으로 앞선 키움은 2회초 김휘집과 고영우, 송성문의 적시타로 3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강승호의 솔로포로 침묵을 깬 두산은 2회말 라모스와 전민재의 안타, 박준영의 볼넷, 상대 실책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했다.

4-6으로 뒤진 두산은 4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김기연과 정수빈의 안타와 허경민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기회를 창출했고, 양의지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강승호와 라모스가 각각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역전을 일궈냈다.

두산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2사 1, 3루에서 터진 박준영의 2타점 2루타와 상대 실책을 엮어 3점을 더했다.

7회까지 14-7로 리드한 두산은 8회말 박준영의 1점 홈런 등 대거 5점을 올리며 낙승을 쟁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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