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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삼혼 의혹' 유영재, 선우은숙과 이혼 후폭풍 '라디오쇼' 자진 하차 [종합](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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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배우 선우은숙과의 이혼으로 논란에 휩싸인 유영재 아나운서가 경인방송 '라디오쇼'에서 하차했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했다고 보도했다. 유영재는 경인방송 측에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라며 하차 이유를 밝힌 것으로 알져졌다. 다만 사실혼 및 삼혼 등 최근 선우은숙과의 이혼으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19일 경인방송은 청취자 게시판을 통해 '라디오쇼 진행자 교체'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유영재의 라디오 쇼'는 새로운 진행자가 진행을 맡는다. 유영재는 오늘(19일)을 끝으로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일과 21일에 방송될 '라디오쇼'는 녹음방송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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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지난 2022년 4세 연상의 배우 선우은숙과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선우은숙이 지난 1981년 결혼한 배우 이영하와 2007년 이혼 후 재혼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은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유영재의 사생활에 관한 환승 결혼, 삼혼 등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선우은숙은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직접 유영재와의 이혼 심경을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라면서도 "저 역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러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여러 번 쓰러지기도 했고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법적으로 (유영재의) 세 번째 부인이 맞다. 기사를 보면서도 함구하고 있었던 것은 마지막까지 이렇게 가져가야 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를 걱정하고 격려해주셨던 시청자 분들에게 최소한 예의로 제 입으로 말씀드리고자 이 얘기를 꺼냈다"라고 유영재의 삼혼 의혹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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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영재가 진행하는 '유영재의 라디오쇼'에는 청취자들의 하차요구가 빗발쳤다. 경인방송 청취자 게시판에도 유영재의 자진 하차를 요구하는 강도높은 비판글이 쇄도했다. 이에 경인방송 측이 유영재의 하차 의사를 받아들인 모양새다.

경인방송은 유영재의 하차와 관련해 "청취자 여러분들이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진행자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경인방송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의견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청취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고 공감하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경인방송의 '라디오쇼' 진행자 교체 공식입장 전문이다.

4월 22일(월)부터 <라디오 쇼>는 새로운 진행자가 진행을 맡게 됩니다.
당분간 임시 진행자 체재로 프로그램은 운영될 예정입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이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새로운 진행자와 함께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경인방송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청취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의견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청취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고 공감하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경인방송, MBN, 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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