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의 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네티즌은 과거 려욱이 악플러를 향해 ‘나도 네가 한심하다.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야’라고 댓글을 단 것을 두고, “자기 능력만으로 돈 벌었다 생각하나. 네 능력만으로 돈 벌 수 있던 급 아니다. 정신차려라”라고 했다.
이에 대해 려욱은 “해명까지 굳이 해야 하나 싶지만 제가 정말 제 팬들까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마음대로 생각하고 단정 짓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과거 자신의 ‘너 때문에 번 돈 아니고 내가 열심히 해서 번 돈’이라는 발언에서 ‘너’는 모든 팬을 칭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팬들 덕분에 돈 벌어놓고 다 자기가 벌었대’ ‘팬들 불쌍하다 나 같으면 상처 받을 듯’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은 다 저렇게 팬인 내가 너한테 돈 썼으니 마음대로 해도 되고 악플 달고 상처 줘도 된다고 생각하시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갑질 아닌가? 저는 왜 상처받으면 돌려주면 안 되나”라며 “연예인은 인간도 아닌가. 상처받아도 다 참고 넘겨야하나? 그러다 나중엔 AI 연예인만 남겠다”고 지적했다.
려욱은 “돈 썼으니 마음대로 까고 상처 주고 악플 다는 안티들을 저는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같이 화내주고 제 편 들어주고 응원해 주는 진짜 저의 팬들이 있다. 그 사람들과 함께 해오고 이루어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곳이니 아무렇지 않게 타자로 내뱉은 문자들이 나중에 본인의 미래에 후회를 초래하는 일들로 다가올 수 있다는 걸 아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려욱은 2020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30)와 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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