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래시포드? 맨유 아니었으면 더 잘했어"... 월드컵 위너의 신박한 평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마커스 래시포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거친 독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다. 뮌헨에서만 8번의 분데스리가 우승과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고, 맨유에서는 2016-17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슈바인슈타이거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우승을 달성했다.

영국 '트리뷰나'에 따르면, 슈바인슈타이거는 게리 네빌의 팟캐스트에 등장해 래시포드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적절한 순간에 공을 잡을 수 있는 더 나은 팀에서 래시포드를 보고 싶다. 만약 래시포드가 다른 팀에서 뛰게 된다면 더욱 잘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래시포드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래시포드가 유망주 시절 모습을 드러낸 2015-16시즌에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에서 뛰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슈바인슈타이거는 당시 래시포드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이어 슈바인슈타이거는 래시포드가 최근 부진하고 있는 것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여전히 자신의 게임을 결정할 수 있는 선수지만 그런 모습을 여러번 보여주지 않았다. 래시포드도 좌절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자신이 모범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라며 조언도 남겼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7골을 넣고 시즌 30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던 터라 급추락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래시포드가 자랑하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강력한 킥은 온데간데없었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리그 7골을 넣었지만, 그중 필드골은 5골에 불과하다. 폼이 완전히 떨어진 모습이다.

지난 본머스전서 맨유가 2-2 무승부를 거둘 때도 마찬가지였다. 선발로 나선 래시포드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단 한 번의 드리블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턴오버도 3회 있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