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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민재 미래는 어쩌면 '36세 독일인'에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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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에게 시련이 왔다. 프로 데뷔 이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벤치 대기다. 숱한 이적설에도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경쟁을 선택했지만, 차기 감독 결정에 따라 결정을 달리해야 할 수도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해 곧바로 주전 중앙 수비 자리를 꿰찼다. 하지만 후반기에 토마스 투헬 감독 전술 부재와 팀이 흔들려 조합에 변화를 줬다. 투헬 감독은 겨울에 토트넘에 데려온 에릭 다이어에게 합격점을 줘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주전 수비조를 꾸렸다.

독일 '빌트'는 "바이에른 뮌헨 스타가 벤치에 앉게 됐다"라며 충격적인 반응이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다음 시즌에도 주전 경쟁을 할 각오였지만, 나폴리 복귀설에 이어 인터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가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작별할 가능성은 오직 한 가지였다. 차기 감독이 김민재에게 팀 플랜이 아니라고 한다면 떠나야 했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투헬 감독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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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는 율리안 나겔스만이다. 1987년생 '36세' 천재 감독으로 2021년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했지만 2022-23시즌 도중 중도 경질됐고 현재 독일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입장도 마찬가지다. 축구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몇 달 동안 많은 감독 후보를 고려했다. 랄프 랑닉,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오르고 있지만, 내가 알기로는 나겔스만을 최우선 차기 감독 후보로 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에서 바이에른 뮌헨 팬 반응을 조사했을 때도 절반 이상이 복귀에 찬성표를 던졌다.

김민재는 후반기에 벤치로 밀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유럽 입성 이후 톱 클래스 존재감을 보였다.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으로 현대 축구가 중앙 수비수에게 원하는 조건에 모두 부합했다. 나폴리 시절 맹활약으로 축구 선수 최고의 영예 발롱도르 후보까지 휩쓸었다.

공격적인 축구를 주문하는 나겔스만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면, 충분히 김민재를 테스트 해 볼 여지는 있다. 김민재는 남은 일정에 정신적·육체적으로 잘 준비해 다음 시즌 도약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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