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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김민재, 이강인 이어 UCL 4강 진출...결승서 최초 '코리안 더비' 성사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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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지난해 12월 슈투트가르트전에서 골을 넣은 뒤 해리 케인과 함께 기뻐하는 김민재(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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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나란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오르면서 최초의 UCL 결승 '코리안 더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뮌헨(독일)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C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아스널(잉글랜드)을 1-0으로 꺾었다.

승리를 거둔 뮌헨은 1, 2차전 합계 스코어 3-2로 앞서면서 4강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뮌헨이 4강에 오른 건 2019-2020시즌 우승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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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아스널을 꺾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뒤 라커룸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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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뮌헨이 4강행 소식은 국내 축구팬들을 웃음 짓게 했다. 뮌헨이 4강에 오르면서 자연스레 김민재와 이강인의 UCL 결승 맞대결 가능성이 대두됐다.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다 후반 31분 부상 당한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왼쪽 풀백으로 남은 시간을 소화하며 팀의 4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김민재는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은퇴), 손흥민(토트넘), 이강인에 이어 5번째로 UCL 4강에 오른 한국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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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뒤 팀 동료 마르코 아센시오와 함께 기뻐하는 이강인(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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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강인은 지난 17일 PSG(프랑스)가 F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으면서 한국인 선수로는 네 번째 UCL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한편 아스널을 누르고 준결승에 오른 뮌헨은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맞붙으며, PSG는 도르트문트(독일)과 대결한다.

4강에서도 뮌헨과 PSG가 나란히 승리를 거둔다면 '별들의 전쟁' UCL 결승 무대에서 김민재와 이강인이 맞대결을 펼치는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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