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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황선홍호, 중국전 과제는 '다득점 승리·공격 루트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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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0시 올림픽 예선 8강 진출 조기 확정 도전

연합뉴스

황선홍호, UAE 1-0 제압
(서울=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UAE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4.1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최종예선에 나선 황선홍호가 중국을 상대로 8강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한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를 통해 세계 최초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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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 극장골' 황선홍호, 올림픽 예선 첫판서 UAE 1-0 제압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첫 단추는 잘 끼웠다. 아랍에미리트(UAE)와 1차전을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영준(김천)의 극적인 헤더골에 힘입어 승리로 장식했다.

현재 1차전에서 나란히 1-0으로 승리한 한국과 일본이 B조 공동 선두다. 한국은 중국전에서도 승리한다면 승점 6을 쌓으며 8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수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빅매치'인 일본과의 3차전 부담도 어느 정도 덜게 된다.

중국은 일본과 1차전에서 경기 초반에 상대 센터백이 퇴장당하는 호재를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의욕적으로 골 사냥에 나섰으나 일본의 단단하고 조직적인 수비를 깨기에는 중국 공격진의 역량이 부족했다. 결국 전반 8분 선제 득점한 일본이 승점 3을 가져갔다.

황선홍호 역시 중국을 상대로 먼저 득점한다면 훨씬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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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바라보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UAE의 경기에 앞서 황선홍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4.4.17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다득점'으로 승리할 필요성도 있다.

한국과 일본이 2차전에서도 나란히 승리하고, 한일전이 무승부로 끝날 경우 골득실차로 1위가 결정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론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보통 조별리그 1위가 더 나은 토너먼트 대진을 받는 게 일반적이다.

B조 2위는 A조 1위와 8강전을 치르는데, 개최국 카타르가 A조 1위를 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카타르는 인도네시아와 1차전에서 판정 논란을 남기며 2-0으로 승리했다.

중국전은 보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시도해 볼 기회이기도 하다.

황선홍호는 UAE전에서 거의 크로스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을 보여줬다. 크로스를 무려 43개나 올렸는데 1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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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싸운 일본에 고전한 중국
[신화=연합뉴스]


이런 축구만으로는 한일전이나 토너먼트에서 승리를 거두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번 대회 3위까지는 파리 올림픽 직행 티켓을 받고, 4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에 갈 수 있다.

공격의 다양성이 감소한 건 배준호(스토크시티) 등 해외파 공격수들의 차출이 불발된 영향이 크다. 황선홍호는 이 악재를 이겨내야 파리에 갈 수 있다.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은 "정상빈(미네소타) 등 늦게 합류한 선수들이 어느 정도 적응을 마쳤을 시점에 중국전이 치러진다"면서 "한일전, 토너먼트 경기에서는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단조로웠던 공격을 다변화하겠다면, 뭔가 시험을 해보겠다면, 중국전은 그걸 해볼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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