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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KIA 크로우, 사구 맞은 최정에 사과 "절대 고의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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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정 /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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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절대 고의가 아니었다"

KIA 타이거즈 윌 크로우가 SSG 랜더스 최정과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크로우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크로우의 호투 속에 KIA는 11-3 대승을 거뒀고, 크로우는 시즌 4승(1패)을 수확하며 다승 1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마음에 걸리는 일도 있었다. 이날 크로우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을 상대했는데, 크로우의 150Km/h 강속구가 그대로 최정의 몸통을 강타했다.

KBO 리그 통산 467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이날 홈런을 추가하면 KBO 리그 역대 최다 홈런 타자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크로우의 공에 맞은 이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갈비뼈 미세 골절 소견이 나왔다. 당분간 결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는 최정이었기에 야구팬들의 우려와 실망은 매우 컸다. 크로우 역시 이를 의식한 듯 경기 후 SNS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최정과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크로우는 "오늘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사과드리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 우선 공에 맞은 최정 선수에게 사과드리고 절대 고의가 아니었음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또한 해당 일에 대해 팬 여러분이 많이 놀랐던 점에 대해서도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당부의 말도 전했다. 크로우는 "다만 가족을 언급하며 다소 지나친 욕설이나 폭언은 자제해주면 감사하겠다"면서 "항상 열렬한 응원과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는 KBO 팬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오늘 있었던 사구와 관련해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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