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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시즌 타율 0.360’ 오타니, 워싱턴전서 3안타 폭발…LAD는 0-2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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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3안타를 때려냈지만, 소속팀 LA 다저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오타니의 방망이는 매섭게 돌아갔다. 1회말 1사 후 상대 선발투수 우완 제이크 어빈의 2구를 받아 쳐 우중월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2루에 안착했지만,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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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워싱턴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오타니.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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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8일 워싱턴전에서 3안타를 쳐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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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선 오타니는 6회말 다시 존재감을 뽐냈다. 선두타자로 출격한 그는 어빈의 4구를 공략해 우중월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다만 프리먼의 병살타로 이번에도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후 오타니는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상대 우완 불펜 투수 헌터 하비의 6구를 받아 쳐 좌중월로 향하는 안타를 작렬시켰다. 이어 곧바로 2루를 훔친 오타니였지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최종 성적은 4타수 3안타 1도루. 올 시즌 오타니가 한 경기에 안타 3개 이상을 때려낸 건 이번이 3번째다.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으며, 시즌 타율은 0.341에서 0.360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 같은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다저스는 워싱턴에 0-2로 패했다. 오타니를 제외한 다른 타자들이 단 2안타를 치는데 그친 까닭이다. 이로써 다저스는 9패(12승)째를 떠안았다. 워싱턴은 8승 10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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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를 쳤음에도 팀 패배로 웃지 못한 오타니. 사진(로스앤젤레스 미국)=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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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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