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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공식] '민트 보스' 한수지, 현역 은퇴 선언..."시원섭섭하지만 또다른 한걸음...모든 날들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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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GS칼텍스 한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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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는 따뜻한 큰언니, 코트에서는 든든한 주장이었던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민트 보스' 한수지가 배구공을 내려놓는다.

GS칼텍스는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본보기였던 한수지가 새로운 출발을 한다"며 선수 은퇴 사실을 밝혔다.

한수지는 2006년 근영여고 졸업 후 GS칼텍스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세터였던 한수지는 입단 첫 시즌 신인상을 수상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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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보상선수로 현대건설로 이적한 한수지는 2009-2010시즌 세터상을 수상한 뒤 2010년 다시 한 번 보상선수로 인삼공사(현 정관장) 유니폼을 입었다.

2016-2017시즌 미들블로커로 변신한 한수지는 2019-2020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팀 GS칼텍스로 복귀해 팀의 트레블 달성에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2022-2023시즌에는 블로킹 부문 1위를 차지하며 GS칼텍스의 중원을 책임졌다.

한수지는 "후련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지만 앞으로 또 한걸음 나아가려고 한다"며 "배구를 하면서 힘든 날이 없었다면 거짓말이지만 지나고 보니 모든 날들이 행복했다. 그동안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한편 GS칼텍스는 2024-2025시즌 중 공식 은퇴식을 열로 한수지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할 예정이다.

사진=KOVO, GS칼텍스서울Kixx배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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