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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르브론, 요키치 또 만난다…LA 레이커스 PO 진출→덴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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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또 만났다.

LA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미국프로농구)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0-106으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8위, 뉴올리언스는 7위였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를 획득하며 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2위이자 지난 시즌 파이널 우승팀인 덴버 너게츠다. 레이커스는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덴버와 격돌하게 됐다. 당시 레이커스는 덴버에게 시리즈 패배를 당하며 시즌을 종료했다. 니콜라 요키치를 제어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가 23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20득점 15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골밑을 사수했다. 디안젤로 러셀은 3점슛 5개 포함 21득점 6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윌리엄슨의 부상이 아쉬웠다. 40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뉴올리언스 공격을 이끌던 자이언은 경기 막판 왼쪽 다리를 다치며 코트를 떠났다.

3쿼터 트로이 머피 3세의 3점과 자이언의 자유투로 76-83까지 따라가던 뉴올리언스의 힘이 빠졌다.

뉴올리언스는 브랜든 잉그램이 11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CJ 맥컬럼이 9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나란히 부진했다.

1쿼터 리드는 뉴올리언스가 잡았다. 34-26으로 확실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쿼터 16점에 그치며 역전을 허용했다. 레이커스는 그 사이 34점을 넣었다. 르브론, 데이비스, 러셀 등 다양한 곳에서 득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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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올리언스는 자이언 의존도가 심했다. 자이언은 계속되는 골밑 돌파로 득점과 자유투를 얻어냈다. 데이비스, 루이 하치무라가 겹겹이 수비해도 그 사이를 뚫고 들어갔다.

하지만 끝내 부상에 울었다. 미국 현지에선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예상하고 있다. 뉴올리언스는 4쿼터 막판까지 추격했으나 데이비스, 오스틴 리브스가 반칙 작전에 의한 자유투를 꼬박꼬박 다 넣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르브론은 "우리가 공수에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줬다. 현재 좋은 선수들과 훌륭한 로테이션, 잘 짜인 작전이 준비되어 있다"고 자신감에 가득했다.

뉴올리언스에겐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더 남아있다. 같은 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서부 10위)를 이기고 올라온 새크라맨토 킹스(서부 9위)와 단판 승부를 벌인다.

여기서 이기면 서부 콘퍼런스 8번 시드를 획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지면 바로 시즌 종료다. 플레이오프에 올라가게 되면 1라운드 상대는 서부 콘퍼런스 1번 시드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다.

새크라맨토전에서 자이언의 나올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뉴올리언스 윌리 그린 감독은 "자이언은 왼쪽 다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내일(18일) 자세한 검사를 할 것이고, 그의 몸 상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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