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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승부조작 논란' 中마라톤 케냐 선수 "中선수 위해 고용돼" 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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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라서 우승하게 했다더니…"나 포함 4명 페이스메이커로 계약"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지난 주말 중국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뛰었던 케냐 선수가 "우리는 중국 선수의 우승을 위해 고용됐다"며 승부 조작을 사실상 실토했다.

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는 16일(현지시간)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 허제가 1시간 2분 33초의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